2016.06.17 (금)

<김수범 건강칼럼>출산 후 비만치료법, 빠른 치료가 중요

비만에 대한 관심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 젊은 사람은 물론 결혼한 후에도 항상 관심을 갖는다. 나이는 들어도 마음만은 20대 청춘이다. 항상 젊었을 때의 날씬한 몸매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마음과 같이 젊었을 때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실감한다.


특히 출산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상당수의 여성에서 느끼는 것은 출산후에 살이 찌는 것이다. 출산을 할 때마다 체중이 증가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출산 후에 살이 찌는 것일까?


실제 그렇다. 출산 후에 상당수의 여성에게 비만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살이 늘어났다고 호소한다. 출산 후에 비만이 되는 원인을 알게 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생활이 바쁘고 방심을 하다보면 점점 비만해져 처녀 때의 날씬했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출산 후에 비만이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뇌에서는 자신의 체중을 항상 기억을 하고 있다. 그래서 뇌에 기억되어 있는 체중보다 올라가면 뇌에서 적게 먹으라고 지시를 하여 적게 먹게 유도를 한다. 또 기억되고 있는 체중보다 낮게 되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배가 고프며 더 많이 먹게 한다. 그래서 자신의 체중을 항상 유지하려고 한다. 건강하고 병이 없고 마음의 안정이 되어 있는 사람은 특별히 노력하는 것이 없이 자신의 표준체중을 힘 안 들이고 유지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임신 중에는 다르다. 10개월 동안을 임신을 한 상태에서 생활하다 보면 뇌에는 자신의 체중을 임신이 되었을 때의 체중을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산후에 몸조리를 잘 하는 경우에는 부기도 빠지며 자신의 원래 체중으로 복귀하여 임신전의 체중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임신 중의 부기를 못 빼는 경우에는 그냥 살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임신후의 체중이 임신 때의 체중만큼 느는 경우가 가장 많다. 몸의 상태가 안 좋거나 산후의 건강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에 출산을 할 때마다 임신을 하였을 때만큼의 체중만큼 계속 증가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출산 후에 어떻게 하면 임신전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임신전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출산 후 1개월 동안 최대한 산후조리를 잘 하여 부기를 빼주고 어혈을 없애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출산후에 몸이 아프다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가볍게 몸을 움직여 순환을 시켜야 한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도 출산 후에 힘들다고 고열량의 음식만 먹는 것 보다는 충분한 야채와 생선, 해물, 해조류 등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어서 몸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할 것은 산후에 살을 뺀다고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관절을 많이 쓰면 관절이나 근육에 영향을 주며, 산후풍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정신적인 조절을 할 수 있다. 자신의 체중을 낮게 기억하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자신의 체중을 낮게 기억하고 암시를 하여 기억 속에 입력을 하면 점점 날씬한 때의 체중을 기억하게 되며 살이 찌지 않는다. 물론 식생활습관도 바꾸어야 한다.


음식은 맑고 담백하고 살이 안찌는 야채, 곡류, 생선류 등을 중심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은 단기로 해서 뺀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3개월이상을 꾸준하게 해주어야 한다.


처음 1개월은에 3-5kg 이상을 빼주고 다음달은 3kg 이상을 서서히 꾸준하게 빼서 자신의 체중의 10%-20% 정도를 빼는 것이 가장 좋다. 산후 비만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빼야 가장 효과적이고 그 이후에 남는 체중을 빼기 힘들뿐만 아니라 그대로 살이 될 확률이 높다.


한의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산후조리하는 산후풍에 대한 한약이 있어 몸 안의 어혈을 없애주고 약해진 체력을 보해준다. 여기에 체질에 따라 한약을 복용하고 비만에 관한 한약을 추가하면 효과적으로 살을 빼며 건강을 유지하고 날씬한 자신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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