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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건강칼럼> 몸의 중심 알아야 건강, 사람마다 달라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두발로 잘 걸어 다닌다. 무심코 본다면 모두 바르게 걷는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을 하여본다면 사람마다 다 다르게 걷는다. 팔자걸음으로 걷거나 안짱걸음을 걷거나 한쪽만 팔자로 걷거나 골반이나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팔을 흔들거나 좌우가 다르게 하고 걷거나 모두 다르다. 여기에 가방을 들거나 배낭을 메면 역시 걷는 것이 더욱 달라진다. 


우리 인간은 직립생활을 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인간의 조상은 네발로 생활을 하다가 진화를 하면서 직립을 하게 되었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네발로 생활을 할 때에는 매우 안정적이고 체중을 네발로 분산시켜서 힘을 적게 받는다. 그러나 직립을 하게 됨으로써 우리 몸의 구조는 변하기 시작하였고 발달되는 근육이 있는 반면 반대로 퇴화하는 근육도 생기게 되었다.


우리의 몸은 왜 균형이 깨지는 것일까?


우리의 몸의 구조가 바르게 되어 있는 사람은 드물다. 오장육부가 비대칭적이기 때문이다. 간, 심장, 비장, 췌장 등은 한쪽에만 있기 때문이다. 단지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항상 변하고 있는 것이다. 성인이 되어 20-30세가 넘어가면 습관이 고정되어 개인적인 특성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항상 걸을 때에 특정 발을 먼저 내밀거나 다리를 꼬아서 앉거나 하는 것은 몸의 구조가 한쪽으로 편중된 것이다. 만일 의식적으로 반대쪽으로 움직인다면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낄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여러 곳에 몸의 중심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중에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 골반, 상부경추, 턱관절, 견관절, 발 등이다. 이들의 주장을 분석하여 보면 모두 타당성이 있다.


가장 많이 말하는 부위는 골반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에 영향을 주어 허리, 등, 목에 영향을 주고 머리의 위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골반과 천골을 바르게 하면 다른 부분도 바르게 하여 준다는 것이다. 바로 주춧돌의 개념이다. 골반은 앞, 뒤로 돌아가거나 한쪽으로 기울거나 골반전체가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빠지거나 좌우가 비대칭으로 움직이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균형이 깨지면서 전신에 영향을 준다.


목부위의 첫번째 경추도 중요하다. 경추1번은 머리부위와 척추부위를 연결하는 부위로써 뇌의 경막이 연결되어 있으며 경추1번의 움직임에 따라서 척추에 영향을 주어 척추의 균형이 깨지면 전신에 영향을 준다.


다음의 턱관절은 귀의 앞쪽에서 입을 벌리고 닫을 때에 움직이는 부위로써 그곳에 디스크가 있다. 머리의 위치에 따라서 턱관절이 앞, 뒤,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머리의 중심을 변하게 하고 이어서 경추, 흉추, 요추, 골반에도 영향을 주어 목, 허리, 팔, 다리의 통증을 유발한다. 턱관절의 간격을 적절하게 유지하여야 전신의 균형을 잡아 준다. 


발도 중요한 중심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인간이 보행을 하면서 땅과 접하는 부분으로써 전신의 체중을 모두 발에서 받고 있기때문이다. 그만큼 체중을 지탱하는 부분으로 크기에 비해서는 매우 강한 부위이다. 발의 형태에 따라서 몸의 중심이 바뀌며 반대로 체형이 변하면 발의 보행형태에도 영향을 준다. 팔자걸음, 안짱걸음, 평발, 까치발인 경우는 척추가 바르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바르게 11자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어깨의 축은 양쪽 견갑골과 팔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축이다. 다른 부위보다는 전신에 영향을 적게주고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깨가 올라가고 내려가거나 앞뒤로 움직이거나 회전하여 몸의 중심에 영향을 준다.


모든 축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몸의 중심을 잡고 있다. 따라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어느 부위가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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