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 (금)

<김수범 건강칼럼> 전신 관절에 오는 고질적통중, 류마치스 관절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의 통증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그중에 가장 힘든 것은 전신의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류마치스 관절염이다. 류마치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통으로 슬관절, 족관절, 주관절, 완관절, 수지관절에 한꺼번에 많이 나타나며 전신적인 증세로 나타난다. 심하면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그 외에도 류마치스는 전신적인 질병으로 신체의 오장육부 에도 류미치스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류마치스 관절염의 특성은 무엇인가?
 
관절의 마디가 방추형으로 부으면서 통증이 오고, 쥐는 힘이 약해 가벼운 물건도 들기 힘들고,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또 통증부위가 한곳에 있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여러곳이 아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관절이 뻣뻣하게 굳었다가 한참 주무른 다음에야 겨우 움직이거나, 쉽게 피로감이 오거나, 몇 개의 관절에서 동통과 압통을 호소하거나, 관절이 부어오르고 변형이 오고 대칭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류마치스 관절염은 왜 오는 것일까?

원인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면역기능과 관계된다는 것이 유력하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과로, 산후어혈, 풀리지 않는 분노도 원인이 된다. 

즉 어혈이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하여 발생, 활액막의 염증이 점액낭, 인대, 건으로 환산이 된다. 관절강이 점차 파괴되고 관절공간이 좁아지며 점액낭이나 인대의 탄력성이 저하된다. 염증이 진행됨에 따라 협착이 진행된다. 뼈가 탈구가 되면서 관절기능이 소실된다. 이러한 것이 인스턴트식품의 과다복용, 환경의 오염, 운동의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의 과다복용 등의 원인에 의한 것이 의심된다. 

또 면역반응으로 생각되는 류마치스인자의 검출, 활막내 임파구 침윤, 임파여포 형성, 혈질세포출현, 백혈구내 항원항체 복합체 등이 나타나는 자가 면역질환이 의심된다.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보는가?

과로, 정신적 손상, 습기가 많은 데서 생활을 하거나, 음식을 잘못 먹는 등의 상황에서 풍, 한, 습이 피부를 침입하고 경락을 통하여 관절과 근육에 침입하여 발병하는 것이다. 일곱가지 감정의 칠정(七情)에 의한 손상도 관절의 통증에 영향을 준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행비(行痺), 통증이 심한 통비(痛痺), 거동이 힘들고 감각이 둔한 착비(着痺) 그리고 돌아다니는 역절풍(歷節風)등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따라서 위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면 통증 부위가 발생한 곳 만의 이상이 아니고 전신적인 증세이며 혈액을 타고 전신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또 종종 척추의 굴곡이 비정상적인 측만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하여 보아야 하며 적외선체열진단기로 촬영을 하여 통증부위를 알아낼 수 있다. 

어떻게 치료를 하는가?

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한다. 체질적인 한약처방, 침, 물리치료, 추나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고, 봉약침 요법은 프랑스의 Desjardins와 러시아의 Libowsky 등에게서 치료효과를 발표하였듯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류마치스 관절염도 각 체질별로 원인과 주의사항, 치료법을 알아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소음인 >
찬 곳에 오래 있거나 음식을 잘못 먹거나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관절을 쓰거나 몸의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과로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 발생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차거나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알맞게 먹고 무리하게 관절을 쓰는 것을 피한다.

< 소양인 >
관절에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기혈이 부족하거나 가슴과 머리로는 열이 많으나 하체와 팔, 다리의 순환은 잘 안 되는 반면 마음은 급하고 활동양은 많아서 관절에 쉽게 손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항상 안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바로 풀어버리며, 순간적으로 힘을 쓰거나 오랫동안 무리하게 관절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태음인 >
기혈의 순환이 안되고 피가 탁한 경우가 많으며 비만, 동맥경화 등의 혈액계통의 병이 많고 류마치스관절염도 많다. 고칼로리의 음식을 많이 먹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오래 생활을 하거나 비만 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 보면 관절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게하고, 운동하고, 과식을 금하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 오래있지 않으며 자주 목욕을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주는 것이 좋다.

< 태양인 >
기운이 위로 많이 오르는 관계로 상체로는 열이 많이 오르나 팔, 다리의 기혈순환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류마치스 관절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화를 적게 내어 마음을 안정시키며 음식은 자극적인 것을 피하고 담백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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