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5 (목)

<김수범 건강컬럼> 골반.고관절 통증 원인

요즘들어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특히 한쪽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골반과 고관절의 사이에 통증으로 증세도 다양하다. 많은 경우에 고관절 부위가 아픈데 어느 부위가 아프다고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 깊숙하게 아픈사람. 다리가 잘 안 벌어지는 사람. 한쪽 다리로 오래 서있지 못하는 사람, 서혜부의 통증이 심한 사람, 양반다리를 못하는 사람, 항문근처의 깊은 곳의 통증이 심한 사람, 통증으로 인해 뛰지 못하는 사람 등의 다양한 증세가 있다.
 
이러한 고관절의 통증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골반과 고관절의 균형이 안 맞아서 오는 것이다. 사람이 서 있는 다는 것 자체가 고관절에 힘을 주는 것이다. 네발로 다닐 때는 고관절에 가해지는 힘이 많지 않다. 그러나 서서 보행을 함으로써 상체의 무게가 고관절에 집중을 한다. 몸이 바른 상태에서는 고관절의 힘이 적게 작용을 한다. 그러나 몸의 중심이 어긋나면 고관절의 통증은 심하게 나타난다. 

고관절의 위치는 다양하다. 골반의 위치에 따라서 앞으로 가기도 하고 뒤로 가기도 한다. 골반의 기울기에 따라서 힘이 가해지는 것도 다르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상대적으로 고관절은 뒤로 간다. 골반이 뒤로 기울면 고관절은 상대적으로 앞으로 간다. 그런데 이것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의 생활습관에 따라서 반대로 움직일 수도 있다.
 
다리의 길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물론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는 것은 골반에 고관절이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어쨌든 다리의 길이가 다르면 고관절에 가해지는 힘은 달라진다. 다리의 길이의 차이에 따라서 한쪽의 고관절에 힘이 많이 간다. 다른 쪽의 고관절에는 힘이 적게 간다. 힘이 많이 가는 쪽의 고관절에 통증이 많이 오며, 심해지면 고관절염증으로 변하기 쉽다. 

척추와도 관련이 많다. 척추가 바르면 몸의 균형이 잡히면서 양쪽의 고관절에 힘이 같이 들어가서 한쪽에 받는 힘은 크지가 않다. 그러나 척추의 측만증, 척추전만증, 일자허리, 척추후만증 등은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고관절의 전후좌우에 영향을 준다. 

골반의 전후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배를 앞으로 많이 내미는 경우, 엉덩이를 오리궁뎅이처럼 뒤로 내미는 경우에 따라서 고관절에 받는 힘은 다르다. 엉덩이의 위치에 따라 고관절이 앞으로 기울기도 하고 뒤로 기울기도 한다. 

왜 고관절의 변형이 오는 것일까? 

생활습관에 의한 것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앉는 자세이다. 항상 바르게 앉는 다면 큰 문제는 없다. 한쪽 다리를 올리고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에 습관적으로 한쪽으로만 하면 다리의 골반이 돌면서 고관절에도 영향을 준다. 하이힐, 킬힐도 문제가 된다. 많은 여성들이 커 보이게 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는다. 키는 커지지만 골반은 앞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보행을 오래 하다보면 골반이 돌면서 고관절에 영향을 주고 오다리가 되기 쉽다. 컴퓨터를 많이 하면서 상체와 머리를 앞으로 많이 내밀다 보면 골반이 앞뒤로 돌아가기도 한다. 여성들이 한쪽으로 다리를 모아서 앉거나 한쪽으로 무거운 것을 오래 드는 것도 고관절에 영향을 준다.
 
고관절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반과 척추가 바르게 돼야 한다. 앉을때 바른 자세로 앉으며 골반과 다리의 한쪽에만 체중이 실리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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