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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VS롯데제과 막 오른 ‘여름사냥’...결과는?

하드부터 마카롱까지 다양한 제품군 라인업


예년보다 올여름이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한 지붕 두 가족인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와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빙과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하드부터 마카롱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1962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아이스바 삼강하드를 재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삼강하드는 하드라는 단어가 아이스바를 의미하는 표현이 되도록 한 빙과업계의 상징적인 제품이다.

 

재출시된 삼강하드는 우유 맛을 더욱 진하게 업그레이드 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높아진 요즘 입맛을 만족시켰다.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복고풍의 폰트와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물량 부족 때문에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못했던 테트리스바도 생산을 늘려 판매중이다.

 

걸그룹 EXID를 모델로 한 장수 아이스크림 구구콘 광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구구콘 광고는 공개 한지 8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으며 EXID의 사진을 넣은 신규 패키지도 인기다.

 

작년부터 선보인 다양한 고급 아이스 디저트 제품도 인기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프랑스의 유명 디저트 마카롱에 아이스크림을 두툼하게 넣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빙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눈처럼 부드러운 우유빙수 설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 유행하는 디저트 판나코타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빙과 시장에서 디저트를 콘셉트로 한 제품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여 소비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는 롯데제과는 차별된 마케팅 전략과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판촉을 올해 빙과 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출시한 샌드 타입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프랑스 전통 디저트 마카롱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쫀득한 식감이 돋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지난 4월 신제품 '마카롱 망고&요거트'가 출시돼 현재는 '크리스피 치즈블루베리''초코&바닐라' 3종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형 제품 2(바닐라&소프트초코, 블랙쿠키&소프트초코)과 콘형 2(초코&치즈배리, 초코&블랙쿠키), 홈형 3(치즈&베리, 듀오 치즈&블루베리, 녹차) 등 총 10종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 장수 제품인 월드콘, 설레임, 스크류바 등 반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6년 선보인 월드콘은 지난해 매출 650억원 이상을 올릴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인데, 롯데제과는 올해도 이러한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 1986년 출시된 월드콘이 올해는 70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선보여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설레임도 롯데제과의 히든카드다. 설레임은 매년 매출 500억원을 기록하며 월드콘에 이어 빙과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여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전략을 전개해 시장 우위권을 확고히 하고 시장점유율도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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