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9 (토)

<김수범의 건강칼럼> '피부홍반.트러블' 옻닭.인삼.홍삼의 부작용

한의원에 아침 일찍 환자분이 진료를 받으러 왔다. 일주일 전에 옻닭이 여성들의 냉증에 좋다고 하여 몇 명이서 옻닭을 먹었다고 한다. 


식사를 한 후에 마침 주위의 찜질방이 유명하다고 하여 한증막을 하였다. 그런데 나올 때 쯤 부터 갑자기 몸이 가렵기 시작을 하였다. 밤이 되면 가라앉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계속 가려워 잠도 못자고 피부를 긁으며 밤낮으로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병원과 피부과에 가서 약도 바로고 양약도 먹어 보았지만 가벼워지는 것 같다가 다시 가렵기 시작을 하고 낫지 않는다고 하였다. 갑자기 옛날에 사상체질 한약을 먹고 옻이 올랐을 때 치료한 기억이 나서 사상체질 한의원을 찾아서 방문을 하였다고 한다. 


한의학적인 검사와 체질진단을 하여 보니 태음인 체질이 나왔다. 보통 인삼, 홍삼, 옻, 부자 등의 부작용은 소양인에게 많이 오는데 태음인에 체질인데 옻닭의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진찰을 하여보니 태음인 중에서도 열이 많은 열태음인이 나왔다. 

열을 내리고 피부를 보해주는 한약을 15일분 처방을 하여 다려드렸다. 그리고 침을 맞고 손발이 가려워서 부항으로 피를 뽑아드리니 심한 증세는 가벼워 졌다. 그 후 몇 번 침을 맞고 계속 가벼워지기 시작을 하다가 10일 정도 되어서 거의 나았다고 한약을 먹기 싫다고 한다. 열독은 빠졌지만 아직 몸에는 열이 많이 있어서 덥거나 뜨거운 곳에 가면 다시 가려울 수 있으니 나머지도 다 드시는 곳이 좋다고 하였다.
 
옻이 무엇이기에 피부홍반, 피부트러블이 오는 것 일까? 

옻나무는 한의학적으로 건칠이라고 한다. 나전칠기의 색을 입히는 옻칠을 할 때 쓰는 나무다. 따뜻하며 독이 있는 성분으로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제거하고 살충하고 몸 안의 덩어리를 풀어주는 성분이다. 요즘에는 항암치료를 위한 약재로도 쓰는 약이다. 그러나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열로 인하여 가렵고 피부의 트러블, 홍반 현상이 나타난다.

옻은 체질에 맞으면 매우 좋은 약이다. 하지만 몸에 안 맞으면 부작용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옛날에는 부자가 양기, 정력에 좋다고 하여 많이 복용을 했다가 부자독으로 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매우 드물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인삼이나 홍삼을 먹고 부작용으로 오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잘 안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홍삼은 누구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이야기를 믿고 먹었다가 홍삼의 열독으로 한참 고생을 한 후에 원인을 알아서 중단을 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홍삼이나 인삼 등을 먹으면 평소보다 몸의 열감을 느끼며 기운이 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머리가 항상 무겁고 은근히 아프거나 사소한 일에 화가 많이 나거나 얼굴, 머리, 피부에 홍반, 뽀드락지, 피부트러블이 많거나 몸이 많이 가렵거나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는 홍삼, 인삼의 부작용을 의심하여 보아야 한다. 

옻, 부자, 인삼, 홍삼 등은 모두 따뜻하거나 열이 많은 한약재들이다.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하고 양기가 부족한 경우이나 소음인에게는 녹용보다 더 효과적인 보약재이다. 그러나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하여야 한다. 

사상체질적으로는 열이 많고 급하고 행동이 빠른 소양인들에게 가장 부작용이 심하게 나온다. 다음으로는 태음인 중에 몸이 찬 사람은  괜찮으나 얼굴이 검붉으며 화가 많이 나는 열이 많은 열태음인에게 부작용이 나타난다. 술, 고기, 매운 음식, 고열량을 음식을 많이 먹고, 욱하는 성질이 있고 조급하고 참지 못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저돌적이고 기가 강하고 오직 앞으로만 전진하는 태양인들에게도 화가 나며 열감을 느끼면서 부작용이 나타난다. 

옻닭, 인삼, 홍삼 등을 먹고 부작용시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옻을 먹고 부작용이 난 경우에는 일단 복용하는 것을 중지하고 찬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소양인, 태양인이라면 얼음, 오이, 날배추, 시원한 생수, 수박, 참외, 포도 등의 여름과일, 메론,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을 먹어서 열을 내려주면 도움을 준다. 시원한 조개국도 도움이 된다. 태음인이라면 시원한 미역, 다시마, 버섯, 콩나물, 콩, 된장 등을 시원한 국으로 먹으면 열을 내려준다. 소음인들은 부작용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안 낫는다면 한의원을 방문하여 옻, 부자, 인삼, 홍삼의 독을 푸는 한약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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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피부홍반.트러블' 옻닭.인삼.홍삼의 부작용
한의원에 아침 일찍 환자분이 진료를 받으러 왔다. 일주일 전에 옻닭이 여성들의 냉증에 좋다고 하여 몇 명이서 옻닭을 먹었다고 한다. 식사를 한 후에 마침 주위의 찜질방이 유명하다고 하여 한증막을 하였다. 그런데 나올 때 쯤 부터 갑자기 몸이 가렵기 시작을 하였다. 밤이 되면 가라앉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계속 가려워 잠도 못자고 피부를 긁으며 밤낮으로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병원과 피부과에 가서 약도 바로고 양약도 먹어 보았지만 가벼워지는 것 같다가 다시 가렵기 시작을 하고 낫지 않는다고 하였다. 갑자기 옛날에 사상체질 한약을 먹고 옻이 올랐을 때 치료한 기억이 나서 사상체질 한의원을 찾아서 방문을 하였다고 한다. 한의학적인 검사와 체질진단을 하여 보니 태음인 체질이 나왔다. 보통 인삼, 홍삼, 옻, 부자 등의 부작용은 소양인에게 많이 오는데 태음인에 체질인데 옻닭의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진찰을 하여보니 태음인 중에서도 열이 많은 열태음인이 나왔다. 열을 내리고 피부를 보해주는 한약을 15일분 처방을 하여 다려드렸다. 그리고 침을 맞고 손발이 가려워서 부항으로 피를 뽑아드리니 심한 증세는 가벼워 졌다. 그 후 몇 번 침을 맞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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