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목)

<김수범의 건강칼럼> 장수시대의 갱년기, 한방치료법과 보양식

급변하는 세상이다. 4차산업혁명 등으로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인간의 생명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환갑잔치를 많이 하였으나 이제는 환갑에는 여행을 가고 칠순, 팔순이 되어야 잔치를 하는 경향이다.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몸은 어떨까? 몸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 같다. 40대, 50대가 되면 인체의 변화가 시작이 된다. 특히 여성들에 있어서 눈에 띄게 나타난다. 열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 아프고 잠이 안 오고 불안하고 답답한 증세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40대 후반이 되면 생리가 없어지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바로 갱년기증세 때문이다. 평균수명은 늘어나지만 생리적 변화인 갱년기는 늘어나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찾아오는 것이다. 
 
갱년기란 무엇인가?

갱년기는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중간과정으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며 여성호르몬이 적어지고 생리가 멈추는 시기다. 40대 중후반에 주로 많이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7x2=14세에 신장의 정력이 왕성해져 생리를 시작하고 7x7=49세에 신장이 기능이 약해져 생리가 멈춘다고 했다.
 
갱년기에는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

가장 대표적인 증세는 갑자기 화와 열이 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과 머리에 땀이 나고, 탈모가 생기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증세 등이 나타난다. 심리적으로는 여성으로의 기능을 못한다는 것에 불안하고 우울하고 잠이 안 오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을 느낀다. 또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성기능이 저하되고 피부건조, 근육통, 관절통, 골다공증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젊은 여성도 나타난다.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력이 극도로 떨어져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안 되거나,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경우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안 되어 열이 올라가며 갱년기 증세가 나타난다.

또 갱년기는 남성들에게도 나타난다. 단지 여성보다 조금 늦게 서서히 나타난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열이 올라가고 얼굴이 붉어지고 화가 잘나며 우울하고 성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이 약해지고 복부비만, 골다공증이 나타난다. 한의학적으로 남성은 8x2=16세에 신장의 정력이 왕성해지고, 8x7=56세에 신장의 정력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주로 50대 중반이후에 나타난다.  

그렇다면 갱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갱년기는 자연의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순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생리가 끊어지거나 정액이 부족해지는 것은 인체에서 배출이 되면 생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의학적 치료는 신장의 정력을 보충해주고 화를 내려주며 마음을 안정하고 편하게 하여준다. 집에서 한다면 정력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며 명상, 단전호흡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과도한 성생활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을 보하고 열을 내려주는 치료법을 쓰면 특별한 증세가 없다면 체질에 맞는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상체질적으로 체질의 특성을 알아서 체질에 맞게 조절을 한다면 갱년기를 잘 적응할 수 있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사소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며 상처받고 기분상한 것이 오래 남으며 풀지 못하고, 혈액이 부족하여 화가 올라간다. 화를 내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안정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대추차가 좋다. 정력을 보하기 위해서는 신장을 보하는 오골계, 추어탕이 좋다. 

급하고 덜렁대고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소양인은 선천적으로 신장이 약하며 열이 많아서 상체로 열이 올라간다. 화를 내리기 위해서는 오이, 우엉, 수박, 참외, 메론 등의 신선한 야채, 여름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정력을 보하기 위하여서는 돼지의 척추를 이용한 감자탕을 먹는 것이 좋다. 

느긋하고 잘 먹고 살이 잘 찌는 태음인은 술, 육류,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고, 욕심이 많아 열이 많이 생긴다. 열을 내리기 위하여서는 콩, 된장,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 정력을 보하기 위하여서는 소의 사골이나 척추뼈를 이용한 사골곰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을 먹으면 좋다. 

선동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구토를 많이 하는 태양인은 선천적으로 화가 많아서 상체로 화가 많이 올라간다. 화를 내리기 위하여서는 포도, 감을 먹으면 좋다. 정력을 보하기 위하여서는 해삼, 새우를 먹으면 좋다.

관련기사


배너
<김수범의 건강칼럼> 노화로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
인간은 오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두 군데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젊었을 때야 무슨 운동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항상 자신의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한번 다치면 오래가고 또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뼈에 구멍이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단단한 뼈가 푸석푸석해진다는 의미이다. 이것도 노쇠현상의 하나다. 젊었을 때는 웬만해서 뼈가 부러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가볍게 넘어진 것이 뼈가 부러지고 평생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한 환자는 젊었을 때 요추의 외상으로 급하게 허리뼈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을 하였다. 젊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나이가 60이 넘어가자 요추의 나사를 박은 부분이 거의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다리의 저리고 아픈 증세를 고생을 하며 잘 낫지도 않고 수술도 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어르신들은 보통 한번 다치면 약 6개월 이상 고생을 하게 된다. 바로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이다. 젊은이는 넘어져도 뼈는 부러지지 않고 인대의 손상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년기가 넘어가면 가볍게 넘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