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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 축사> 기동민 국회의원 "국내 식품산업 발전 좋은 파수꾼이자, 조언자 역할"

안녕하십니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입니다.


국내 식품 분야의 대표 언론사인 푸드투데이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국내 식문화산업 발전과 식품산업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 발 한 발 걸어온 발자취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푸드투데이의 역사가 국내 식품산업의 역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에서는 삶의 질을 단적으로 규정짓는 소재로 ‘식품’이 등장합니다. 열차 앞 칸의 사람들은 깨끗하게 재배되고, 정성들여 가공된 식재료로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3등칸의 사람들의 음식은 바퀴벌레를 갈아만든 ‘프로틴바’입니다. “얼마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양질의 음식을 먹는가?” 식문화와 관련된 단순한 물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설명하고, 한 나라와 시대를 규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그동안 국내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은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입니다. AI 초토화도 모자라, 브루셀라 전염병과 구제역까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이어 초기대응에 실패하고 있고, 3,200만 마리의 닭·오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소·돼지마저 눈물을 머금고 땅에 묻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식품 유통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가는 절망하고, 소비자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15년도 중요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듯, 더욱더 알찬 콘텐츠와 새로운 시각으로 통찰을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푸드투데이와 함께 국민의 안전과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파수꾼이자, 조언자 역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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