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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 축사>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 "인삼산업 어려운 현실 더 많은 관심 가져주길"


3월 1일로 맞이하는 푸드투데이 창간 15주년을 축하합니다.


푸드투데이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정보와 식문화산업을 국민과 산업계가 공유하며 발전하는 디딤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왔습니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며 민·관·산업계의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 또한 잘 감당하였습니다.


푸드투데이가 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먹거리의 본산인 농업의 어려운 현실에도 좀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합니다.


우리 인삼산업에 있어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인삼산업은 중국과의 외교적인 문제로 인한 사드분쟁으로 인해서 상당히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특히 뿌리삼의 경우는 대만,홍콩,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수요가 많은 반면 제품류는 그외 기타국의 수요가 많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뿌리삼의 경우 전년대비 거의 40%이상이나 줄어든 상태 입니다.


또한 국내로는 김영란법으로 인한 소비가 감소되고 국내경기의 침체와 재고 누적으로 인해서 생산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여년간 평균 식재 면적은 4395헥타르에 이르는 반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여년 평균 식재면적은 3151헥타르로 급감하였는데 최근 2년간(2014~2015년) 평균 식재면적은 2842헥타르에 머뭅니다.


생산이 유발되지 아니하고는 우리가 인삼의 종주국으로 아무리 말을 하여도 우리 인삼산업의 앞날은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경기가 좋지 않아서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인삼산업에 뿌리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홍삼 태극삼 흑삼에 부가가치세를 면세 하여서 소비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많은 힘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농업이 안정되지 않으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농업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물,흙,공기를 살리는 친환경 농업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푸드투데이가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푸드투데이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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