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간15주년 축사> 남인순 국회의원 “국민건강 파수꾼 역할 충실해 온 식품정론지”

국민건강을 위한 식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애써 오신 「푸드투데이」의 뜻 깊은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론직필을 견지하며 식품산업경제 전문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황창연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따뜻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오래 누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안전한 먹을거리, 효과 좋고 부작용이 없는 의약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식품위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는 일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현 정부도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하였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습니다. 유독성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이 뒤늦게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백수오제품 이엽우피소 혼입 사태에 이은 중국산 저가 인삼농축액에 물엿과 카라멜색소를 섞은 가짜 홍삼 제조·유통사건을 비롯하여, 학교급식 리베이트 비리와 군납식품 입찰담합 사건, 각종 위해식품 유통사건 등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와 품질 및 안전관리체계에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었고, 식품 및 보건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습니다.


식품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식품위생 취약국인 중국산 수입식품을 비롯하여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물질 오염 우려, 해외 직구 수입식품의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 최소화 등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식중독의 경우도 2016년도 406건 환자수 7361명으로 전년도의 330건 5981건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학교 등 집단식중독을 철저하게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GMO식품과 알러지유발식품 등에 대한 표시를 강화하여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또 식품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여 K푸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푸드투데이」는 창간이후 국민적 여망을 반영하여 안전한 식탁과 식문화 창달, 식품산업의 국제화․내실화를 표방하며, 국민건강지킴이로서 식품과 관련한 크고 작은 정보를 폭넓게 보도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소셜미디어 부분을 강화하며 국민을 위한 식품정책 마련에 언론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창간 15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그간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 공익을 우선하는 책임 있는 국민대변지로서 식품안전의 파수꾼 역할에 더욱 충실하여 국민건강을 지키는 언론의 선도적 사명을 다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더욱 유익하고 알찬 지면으로 국민들이 즐겨 찾는 권위 있는 식품정론지로 우뚝 서길 기원하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푸드투데이」 애독자 여러분께 제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국민의 편에 서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6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