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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사태, 공정위 ‘칼’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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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빙그레 등 유업계 조사 확산

남양유업의 불공정행위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며 유업계 전체로 조사대상이 광범위해지고 있다. 또, 식품업계 수십 곳을 대상으로 확대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식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한국야쿠르트와 매일유업, 서울우유와 빙그레 등 유제품 업체 본사에 조사팀을 보내 남양유업 사례와 같은 강매가 진행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대리점 관리 현황을 비롯해 마케팅과 영업 관련 자료에 대해 이틀가량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제품 업체에서 밀어내기는 빈번할 일"이라며 "남양유업 사태가 언론에 집중조명되며 업무가 공정하게 진행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관행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참여연대 및 피해자들로부터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들은 바 있다. 

한편, 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20여 개 식품업체의 불공정 사례를 수집해 이달 말쯤 공정위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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