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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민간 HACCP 컨설팅업체.컨설턴트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

해썹(HACCP)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로서 '해썹' 또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 한다. 즉 해썹(HACCP)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말한다. 
 

우리나라 식품 HACCP 적용 품목수는 199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 9월 30일 기준으로 3,913건(2,321개소)이 지정되었다.

 

정부에서는  어묵류 등 7개 품목에 대하여 HACCP 의무적용을 추진하였고, HACCP 적용을 위한 중소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성과의 하나가 HACCP 적용 후 HACCP적용 식품업체는 이익이 증가하였다는 사실일 것이다.

 

 

또한 HACCP의무적용품목에 대한 매출액 변화를 보면 괄목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4회 HACCP 정책포럼 자료에 따르면, 정기평가 관리기준 미흡 증가, 이물검출 증가,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 증가 및 HACCp 업체 수거검사 부적합 증가 등의 문제 또한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향후 연 매출액 100억 이상 업소, 어린이 기호식품과 다소비식품 제조업소 및 OEM 제조업소에 HACCP 의무적용을 확대하여 2010년 까지 9,245개소로 늘릴 계획이라 한다. 고속도로휴게소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과 주류(탁주 등) 등에 대하여 자율적용을 확대하며, HACCP지정업소 평가를 강화하며, HACCP적용업소 위생안전 시설개선 자금을 확대하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 HACCP에 대한 이해 부족 및 운영상의 미숙 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일부 부적절한 컨설팅, 잘못된 공사, 발못된 위생용품 구입과 미생물 분석 등이 잘못되거나 과도한 투자로 참여 기업의 불만을 사거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사례도 다수 알려지고 있어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우선 시급한 것이 자격이 없는 컨설턴트들과 민간 컨설팅 업체의 관리 감독의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컨설턴트나 컨설팅 회사가 있는 지 조차 파악되고 있지 못할 것이다. HACCP 컨설팅은 HACCP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외에 각 제품류별 전문지식이 있어야 해당 제품류별로 HACCP컨설팅이 가능한데, 제품류별 전문지식이 없는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 폐해가 심각하다. 따랏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본다.

 
민간 컨설팅 업체 관리·감독 강화 적극적인 지원 육성책 따라야

 
향후 우리나라의 올바른 HACCP 적용확대·정착 및 국내 식품안전수준 향상을 위하여 HACCP 운영 및 식품소비안전 전담조직(독립기관)을 설립하기로 하여 기대가 매우 큰데. 인증원의 역할 중 HACCP 전문인력 양성과 민간 컨설팅 관리 업무가 들어 있음을 환영한다. 각개 지정업소 지원도 중요하지만 민간 컨설팅 업체 및 컨설턴트들을 올바르게 육성하는 업무가 훨씬 효과가 크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등록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바람직하다
 

정부에서 HACCP 컨설턴트에 대한 사전 적격성을 평가하는 일이 어렵다면, 지금도 운영되고 잇는 적격성을 갖춘 등록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축산물HACCP기준원 홈페이지에 컨설팅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한국식품안전관리진흥원(전 보건산업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 홈페이지에 가면 민간 컨설팅업체 정보와 건축업체 정보가 있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가 있다.


다만 그 정보가 충분한 홍보 등의 미흡으로 우수한 컨설팅 업체가 누락되어 있는데, 이는 빠른 기일 내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나아가 위생용품 취급업체, 미생물분석기관, 검교정기관등에 관하 정보도 공유되었으면 한다.


민간자격 등록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정부에서 민간 컨설턴트들에 대한 평가,등록 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민간자격 등록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우리나라 자격기본법에 의하면, 자격을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분하고 민간자격제도에는 국가가 인정하는 ‘공인제’도와 민간자격관리자가 민간자격을 신설하여 관리·운영하는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등록케하는 ‘등록제도’가 있는데, 자율적인 HACCP의 발전을 위한 시대흐름에 맞는 ‘민간자격 등록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부실 컨설턴트들에 의한 폐해를 사전 차단하고, 훌륭한 전문 HACCP컨설턴트들의 참여와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그동안 축산물 HACCP 발전에 큰 기여를 하다 식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과장으로 옮겨 우리나라 식품HACCP에 대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진박사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해본다.  그동안 축산물과 식품에 대한  HACCP에서 보였던 간극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먹거리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적 HACCP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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