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진안, 무주, 장수, 임실)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성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약 20%, 1144명의 연구성과가 없었다고 8일 밝혔다.
2008년부터 올 현재까지 연구인력 중 연구과제 수행건수가 없는 연구원 수를 분석한 결과 5년간 총 연구인력 5564명중 연구과제 수행건수가 없는 연구원은 20%가 넘는 1144명 이었다.
년도별로 보면 2008년 총인력 1022명중 183명의 연구성과가 없었으며 2009년 1124명중 237명, 2010년 1143명중 242명, 2011년 1133명 237명, 2012년 1142명중 245명 이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보급 및 교육훈련, 국제농업기술협력을 통해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농업인복지·농촌활력 증진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그중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이 가장 주요임무로 농식품부 산하기관 중 가장 많은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박민수 의원은 “농진청 연구원들의 주요임무가 연구개발임을 감안한다면 상당수가 연구성과가 없는 것은 자칫 업무태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업무의 내실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