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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국감현장] 유기농 푸드밸리, 부적합 통보

배기운 의원, “충북 뒷짐, 대책 마련 시급”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600억달러(약 66조원)가 넘는 글로벌 유기농식품 시장의 허브를 구축하고, 6,500억원 규모의 국내 유기농식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FTA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 부터 부적합 통보를 받아 문제점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충북도는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사업을 농업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부는 시기 강조, 시기 중복, 사업의 절차적 문제점, 추진계획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적합사업 결과’를 통보했다”며 “그럼에도 충북도는 부적합 통보 후 4개월여가 지났지만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지난 6월, 농식품부가 유기농 푸드밸리의 예비타당성 신청에 대해 통보한 ‘부적합사업 결과’를 살펴보면,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에 필요한 괴산의 유기농업기반 취약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동시 추진 부담(재정,효과) △농식품부의 정식 공모 절차도 없이 충북도가 先사업화 추진, 後공모사업자 선정신청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 추진계획 부족 등이 사유로 지적됐다.


배 의원은 “조속히 관계기관과 참여기업 및 생협, 농가 등과 지적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분석을 통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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