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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국감현장]현지서 6천원 삼치가 대형마트 가니 2만2500원

윤명희 의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가 할 일은 수산물유통구조 개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19일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 지도경제사업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현재 어민들로부터 1kg당 지역수협 위판장에서 4~6000원에 구입되고 있는 삼치가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2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어 국민들과 어민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지역수협에서는 1kg당 4~6000원에 구입되고 있는 삼치가 지역수협 가공공장에서 순살 발라내는 가공을 거쳐 포장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가공비, 포장비, 관리비, 마진 등이 포함돼 삼치 순살필렛 제품(1kg)으로 1만 3~4000원에 유통업체에 납품된다.

 

 


국민들은 결국 이 제품을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어민구입가의 4배에 가까운 가격인 2만 2500원에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수협에서 2025년까지 4000여억 원을 들여 전국 30개소에 건설예정인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는 단순한 위판장의 기능을 넘어 기존의 수산물 유통구조를 파격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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