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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국제인삼물류센터 부정 운영 여전

시정 조치 이후에도 예식장 운영 등 목적외로 사용

지난 국감에서 부실 운영으로 지적을 받은 국제인삼종합 유통센터가 시정 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예식장 운영 등 목적외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5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안기금조을 사용해 국고보조한 시설에는 제3자에게 임대, 분양 등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러나 국제인삼종합 유통센터는 기계약된 건에 한해 올 말까지만 운영하도록 조치됐으나 이를 어기고 새 계약을 접수하고 내년 예약접수도 가능한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국제인삼종합 유통센터 지난 국감에서 운영이 부실하고 예식장 운영 등 목적외로 사용된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웨딩홀 영업사업의 금지, 활성화 대책 적극추진 등 권고, 사업추진 부진시 사업 중단 및 국고보조금 환수 검토 통보를 받았다.

윤 의원은 "웨딩홀 사업의 비중이 2011년 46%에 달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며 "웨딩홀 사업 종료 후의 구체적인 매출증진계획이 세워져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금산인삼유통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감독을 통해 국민의 혈세가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고 당초 취지대로 인삼유통개선과 산업활성화에 쓰일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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