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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빛낸 식음료 히트상품' 30(2)

국가대표 '세계일류상품'부터 돌풍 주역 '신인왕'까지

 

 

<푸드투데이>가 2011년 신묘년 한 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이끌어온 히트상품 30개를 선정했다. <푸드투데이> 선정 히트상품 30에는 오랫동안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해외로 수출돼 ‘한식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일류’부터, 올해 첫 선을 보였지만 관련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온 돌풍의 주역과 미래 국민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주자까지 망라돼 있는 게 특징이다.

 

2011년을 빛낸 식음료 히트상품 30

부문

업체명

상품명

제과

롯데제과

타코스

유가공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요하임 스무디 요거트

맛있는두유GT

퓨어

산양분유

육가공

CJ제일제당

동원F&B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

순닭가슴살

음료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남양유업

카누

데일리C비타민워터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주류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카스

처음처럼

스카치블루

장류

대상

샘표식품

청정원 순창 고추장

백년동안

면류

농심

한국야쿠르트

삼양식품

오뚜기

쌀국수 짬뽕

꼬꼬면

나가사끼 짬

기스면

건강기능식품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청오건강

원용덕 의성흑마늘

소고기가 들어간 든든한 한끼

전통식품

CJ제일제당

풀무원

동원농산찬

해뜰원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

고소아게

장윤정 올레김치

손가네 손맛 참기름

레토르트

CJ제일제당

햇반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홈서비스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BBQ 멀티카페

캐터링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김치냉장고

삼성전자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

 

농심, ‘쌀국수 짬뽕’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고


국내 라면업계의 최강자 농심이 10월 출시한 ‘쌀국수 짬뽕’은 출시 1개월 만에 200만개, 40일 만에 300만개가 팔려나간 히트상품이다.


쌀국수 짬뽕은 쌀로 만들어 쫄깃쫄깃한 면에 얼큰한 국물 맛으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반 라면에 들어있는 분말스프가 아니라 주로 값비싼 냉장 면류에서 볼 수 있는 액상스프를 사용해 한국식 짬뽕 특유의 깊고 얼큰한 맛을 살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액상스프뿐 아니라 오징어, 버섯, 당근 따위 건더기 스프의 양도 기존 라면보다 2배 이상 많은 프리미엄 제품인 쌀국수 짬뽕은 기존 라면에 견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맛으로 승부해 많은 소비자들이 다시 찾고 있다.


쌀 80%로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말려서 쌀국수 특유의 쫄깃한 맛을 살리고 기름에 튀긴 면보다 칼로리 낮다는 점도 소비자들로부터 폭 넓은 인기를 얻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삼양식품, ‘나가사끼 짬뽕’

‘하얀 국물’ 신개념 짬뽕, 한 달간 1700만개 판매


1963년 국내 최초로 ‘삼양라면’이란 브랜드로 우리 국민에게 ‘제2의 주식’으로 인정받는 라면사업을 시작한 삼양식품이, 올 7월 말 출시한 ‘나가사끼 짬뽕’은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의 최대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일본 나가사끼 지방의 특색 있는 짬뽕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나가사끼 짬뽕은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 오뚜기의 ‘기스면’과 함께 ‘하얀 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직후인 8월 한 달간 약 300만개가 팔리며 히트상품 자리를 꿰찼다.


나가사끼 짬뽕은 9월 900만개, 10월 1400만개로 판매량이 빠르게 늘더니, 결국 11월에는 1700만개가 팔려 이마트에서 농심의 신라면을 제치고 라면 판매 1위에 오르기는 기염을 토했다. 9월 출시된 용기면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나 ‘큰컵 나가사끼 짬뽕’과 ‘소컵 나가사끼 짬뽕’이 11월 각각 250만개, 100만개씩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나가사끼 짬뽕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33% 늘어난 384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가사끼 짬뽕은 특히 재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달 초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 맛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자연스레 재 구매로 이어져 월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며 삼양라면과 함께 나가사끼 짬뽕이 삼양식품 대표 브랜드 자리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 ‘기스면’

출시 한 달 만에 800만개 판매된 ‘청양초 맑은 라면’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과 함께 올 한 해 ‘하얀 국물’ 라면 돌풍을 거세게 일으킨 삼총사 가운데 하나다. 닭 뼈로 우려낸 구수한 육수에 각종 해물로 시원한 맛을 내고 청양고추를 넣은 맑은 라면이란 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11월10일 첫 선을 보인 기스면은 출시 20일 만에 600만개가 팔렸다. 이에 대해 오뚜기 쪽은 앞서 출시된 한국야쿠르트 ‘꼬꼬면’과 삼양식품 ‘나가사끼 짬뽕’의 판매 속도를 뛰어 넘는 것으로, 하루 30만개,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에 3.5개가 팔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꼬꼬면이 출시 후 보름 동안 350만개, 나가사끼 짬뽕이 한 달 동안 300만개 팔린 데 비하면, 기스면 판매량이 앞선다는 설명이다. 기스면 판매는 출시 직후보다 주춤해져 월 판매량 800만개를 기록했다. 


기스면의 인기에 대해 오뚜기는 “2009년 기존 라면시장을 분석해 맑은 국물 라면 종류가 적은 것에 주목하고 육수와 재료 맛을 연구한 결과 닭 뼈로 우려낸 맑은 국물에 오징어, 홍합, 가쓰오, 굴 등 해물로 시원한 맛을 내고 청양고추를 넣은 기스면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이달 15일 105g, 62g 용량의 오뚜기 기스면 용기면을 새로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 ‘꼬꼬면’

‘라면은 빨간 국물’ 상식 깨, 삼성경제연구소 히트상품 1위


자타공인 올해 국내 라면시장 ‘최대 히트작’은 한국야쿠르트가 8월 출시한 ‘꼬꼬면’이다. 꼬꼬면은 상식을 깬 ‘하얀 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키며 동네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선보인 라면을 한국야쿠르트가 제품으로 개발한 꼬꼬면은 ‘한국에서 라면은 빨간 국물’이란 인식을 깨고 닭고기 육수로 국물을 낸 하얀 국물의 신선함으로 인기를 모았다. 출시 후 보름 동안 350만개가 팔리는 등 국내 라면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꼬꼬면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이달 7일 발표한 ‘2011년 10대 히트상품’에서도 맨 윗자리에 올랐다. 삼성경제연구소 인터넷 회원 77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한 10대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꼬꼬면에 대해 소비자들이 “통념을 깨는 새로움에 열광했다”며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를 선도한 ‘꼬꼬면’ 등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꼬꼬면은 이후 출시된 나가사끼 짬뽕과 기스면의 인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련업계에선 진단하고 있다.

 

 

남양유업, ‘맛있는 두유 GT’

특허공법으로 만들어 ‘두유 맛 제대로’ 구현


남양유업이 지난 2009년 10월 선보인 ‘맛있는 두유 GT’는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만에 월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한 맛있는 두유 GT는 지난해부터 월평균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두유 GT에 대해 남양유업만의 특허공법인 GT공법(Good Taste Technology)으로 만들어 두유 특유의 달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잘 살렸기 때문에 히트한 제품으로 평가한다.


맛있는 두유 GT는 200㎖당 200㎎에 이르는 칼슘을 함유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간식으로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중년여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남양유업은 검은콩과 검은깨 성분이 첨가된 맛있는 두유 GT ‘달콤한 맛’과 ‘담백한 맛’을 유리병뿐 아니라 밖의 빛과 공기를 막아줘 상온에서도 내용물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테트라팩에 담아 출시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요하임 스무디 요거트’

국내 최초 ‘얼려서 시원하게’ 짜먹는 포켓형 발효유’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요하임 스무디 요거트’는 국내 최초의 얼려서 짜먹는 포켓형 발효유 제품으로 유명세를 탔다.


얼려서 시원하게 먹는 발효유란 개념에서 출발한 이 제품은 1등급 저지방 우유로 만들어 칼로리가 낮다. 노출이 많아 몸매 관리에 신경이 쓰이는 여름철을 겨냥했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 생활이 많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떠먹거나 마시는 기존 요거트 제품과 달리 주머니 모양의 팩에 돌려 따는 마개를 단 치어팩에 발효유가 담겨 있어 운행 중인 자동차 안이나 걸으면서도 흘리지 않고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다. 많은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품 라인업은 딸기와 라스베리를 함유한 ‘레드’, 포도와 블루베리가 들어있는 ‘퍼플’, 골드키위와 바나나 과육이 들어있는 ‘옐로우’ 3종이다. 모두 1급 A원유에 생과육을 30% 함유해 신선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매일유업의 ‘마시는 퓨어’는 업계 최초로 합성향, 안정제, 색소를 넣지 않은 무첨가 플레인 요구르트다.

 

매일유업, ‘퓨어’

떠먹고 마시는 순수하고 깨끗한 ‘무첨가 요구르트’


매일유업은 2009년 6월 합성향료, 색소, 안정제를 전혀 넣지 않은 무첨가 요구르트 떠먹는 ‘바이오거트 퓨어’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올마이티 LGG 복합 유산균이 들어있는 ‘마시는 퓨어’ 3종 출시로 국내 요구르트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떠먹는 퓨어는 큰 통에 발효시킨 뒤에 각각 용기에 나눠 담는 방식이 아니라, 각각 개별용기에 저지방 우유와 유산균을 혼합해 담은 뒤 일정온도에서 자연 발효시키는 방식을 도입한 순수 요구르트라는 점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다. 저지방 우유에 콜라겐을 100㎎을 넣어 주로 젊은 여성층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출시된 마시는 퓨어는 LGG 복합 유산균이 1병당 10억 마리가 넘게 들어갔을 만큼 유산균 함유량이 풍부한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발효유 부문 1위에 올랐다는 게 이를 방증한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마시는 퓨어와 ‘퓨어 제로팻’을 출시했고, 올해는 ‘퓨어 자연이 보낸 달콤한 고구마와 노랑당근’ ‘퓨어 그대로 갈아 넣은 생 블루베리’ ‘퓨어 제로팻 플레인’ ‘퓨어 제로팻 블루베리’ 등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발효유 부문에서 총 매출 1400억원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뉴질랜드산 산양유로 프리미엄 분유시장 개척


일동후디스가 2003년 5월 첫 선을 보였던 ‘후디스 산양분유’는 일동후디스가 프리미엄 유아식 업계의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운 일등공신 가운데 한 제품이다. 산양분유의 가장 큰 특징은 뉴질랜드산 산양유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산양분유에 대해 일동후디스는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내내 100% 자연 방목한 산양유만을 사용해 안전하고 깨끗할 뿐 아니라 탈지하지 않는 산양 원유를 사용하며, 모유 단백질과 조성이 유사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고 설명한다.


또 산양유엔 “모유처럼 천연 기능성 성분들이 자연 함유돼 성장이 느린 아기, 위장이 약한 사람, 우유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프리미엄 산양분유는 아기 성장발달과 건강에 중요한 산양유 자체의 기능성 모유성분이 그대로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산양유로 만든 산양분유는 아기를 둔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산양분유 등을 통해 프리미엄 분유시장을 개척해온 일동후디스는 올해 9월 ‘가장 신뢰받는 기업’, 10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10회 연속 수상 등 믿을 수 있는 이유식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

수출잠재력까지 커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 전라남도 및 신안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천일염 사업에 진출했다.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맛소금 제품을 천일염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오천년의 신비’란 브랜드로 선보인 CJ제일제당의 천일염은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일류상품 기준을 통과하는 데 성공해서다.


지경부의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기준은 ‘5년 안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 이내 진입이 가능하고 수출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이다. 그만큼 CJ제일제당 천일염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출시한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은 소금을 정제염으로 사용하는 일반 맛소금과 달리 칼슘, 칼륨 등 천연 미네랄이 그대로 보존된 천일염으로 만든 제품이다.

 

풀무원, ‘고소아게’

일본식 튀긴 두부, 시식 마케팅으로 판매 급증


국내 두부시장 점유율 1위 풀무원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고소아게’는 요리용 일본식 튀긴 두부 제품이다. 현미유에 두부를 가볍게 튀겨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두부 자체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유지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고소아게는 7월 중순 누적 판매량 30만모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선 두부를 주로 구입하는 주부 등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식 튀긴 두부에 익숙하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일찍 고소아게가 국내 두부시장에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풀무원 쪽은 “고소아게가 찌개용에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김치찌개, 부대찌개 같은 한국식 메뉴와 궁합을 맞춰 소비자 시식 체험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로 풀이했다. 고소아게를 시식해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고소아게 출시 초기 판매량은 월 2만모 이하로 기대 이하였지만, 올해 들어선 7월 한 달에만 연초대비 4배 증가한 11만모가 판매돼 풀무원 쪽은 쾌재를 부를 수 있었다. 당시 풀무원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라면 애초 목표였던 올해 연간 매출액 50억원을 훌쩍 넘어 연간 매출 1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해뜰원, ‘손가네 손맛 참기름’

국산 순수 참깨만 걸러 만든 명품 참기름


손태천 해뜰원 대표이사가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름을 걸고 만들어 자신 있게 내놓은 ‘손가네 손맛 참기름’은 방부제, 색소 등 화학 첨가물이 없는 제품이다.


해뜰원은 현재 참기름과 들기름 제품을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농협 하나로마트, 한화리조트, 홈플러스 등에 납품 중이며, 미주지역 및 중동지역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09년과 올해는 해썹(HACCP) 인증을 받고, 롯데백화점 명품관과 한국관광공사 한식체험홍보관에 입점하기도 했다.


해뜰원 쪽은 “손가네 손맛 참기름은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국산 원재료만 구입해 강화도 까치골 맑은 물로 손 세척과 삼단 연속 청정 기계세척으로 이중 관리하면서 순수 참깨만을 걸러내 만들어 더욱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또 “깨끗이 세척된 참깨를 원적외선 공법으로 볶은 후 전통적인 압착식 저온착유로 가공해 맑고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약품이 아닌 자연 침전으로 기름을 숙성해 국산 참깨 고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해뜰원은 최근 손가네 손맛 참기름을 비롯해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 ‘검정깨’ 및 ‘껍질벗긴맛난참깨’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다.

 

동원농산찬, ‘장윤정 올레김치’

엄선한 재료와 정성 깃든 ‘정직한 김치’


농업회사법인 동원농산찬이 지난 3월 ‘트로트 요정’ 장윤정 이름으로 선보인 김치 브랜드 ‘장윤정 김치올레’는 2011년 온라인 김치시장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윤정 김치올레 쇼핑몰이 온라인 김치쇼핑몰 시장 점유율 순위에 오르고 제품을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등 신생 브랜드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데 대해 동원농산찬 쪽은 한민족을 대표하는 전통식품 김치를 정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재료를 직접 계약 재배하면서 100% 우리 농산물로 담은 김치 제품들만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원농산찬 쪽은 특히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소금을 적게 쓰면서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해 해썹(HACCP) 및 전통식품품질 인증을 받는 등 위생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정직하고 안전한 김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높은 재구매율 등으로 돌아왔다. 동원농산찬은 지난 9월 김치올레 제품을 맛 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80% 이상이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새로운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윤정 김치올레는 포기김치를 비롯해 총각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파김치 등에 이어 최근 제주도 특산물인 제주토종갓과 콜라비로 담은 프리미엄 김치를 출시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 ‘원용덕 의성흑마늘’

자극적 맛과 향 제거, 국내 흑마늘 시장 75% 점유


2007년 2월 설립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이 그해 7월 취득한 ‘흑마늘의 제조방법 특허’ 기술로 만드는 ‘원용덕 의성흑마늘’은 경북 의성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흑마늘로 가공한 제품이다.
 

원용덕 조합장의 이름을 걸고 만든 제품이어서 의성지역 농민들이 소중히 가꾼 ‘의성토종한지형마늘’만 원료로 쓰고 있다. 원용덕 의성흑마늘은 생마늘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없고,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특히, 생마늘을 오랜 시간 발효 숙성시키면 생성되는 ‘S-아릴시스틴’은 마늘특유의 지용성 성분을 수용성인 S-아릴시스틴으로 변화시켜 마늘의 매운맛과 불쾌한 냄새제거는 물론 체내 흡수율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성 유황 화합물은 항산화 물질로써 흑마늘 제조 기술력이 따라서 함유량이 차이가 많이 나게 된다.


원용덕 의성흑마늘은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경북Pride상품선정,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선정하는 파워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흑마늘 시장의 75%를 점유한 독보적 제품인 원용덕 의성흑마늘은 지난 12일 새의성농협과 OEM 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전국 하나로 마트를 통한 유통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청오건강, ‘소고기가 들어간 든든한 한끼’

식이섬유·단백질 풍부한 '한 끼 식사대용' 영양식품


1993년 설립 이후 한국의 즉석 선식시장을 개척해온 발아제품 전문회사 청오건강이 올해 10월 첫 선을 보인 ‘소고기가 들어간 든든한 한끼’는 새로운 개념의 식사대용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곡물, 채소, 해조류, 견과류, 사과 등과 호주산 소고기로 만들어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콜레스테롤은 전혀 없으며, 유산균까지 함유돼 식사대용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다고 한다. 


특히 소고기가 들어간 든든한 한끼 파우치 1개엔 식이섬유 6g이 함유돼 있는데, 식이섬유 6g은 각각 딸기 40개, 귤 60개, 양배추 979g, 감자 23개를 먹어야 한다. 이처럼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고기가 들어가 조금만 먹어도 제품 이름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게 소고기가 들어간 든든한 한끼의 가장 큰 특징이다.


청오건강은 “대형마트나 소매점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출시 2개월 밖에 안 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다”며 한식과 양식을 조합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영양식품임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너시스BBQ, ‘BBQ 멀티카페’

멀티 콘셉트로 프랜차이즈 시장 돌풍 예고


제너시스BBQ가 이달 16일 서울 문정동 사옥 1층에 문을 연 ‘BBQ 멀티카페(1호 BBQ 패밀리타운점)’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웰빙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트랜스지방을 지양하고 치킨요리와 식사, 디저트, 음료 등을 동시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특정 메뉴 만 내놓는 소규모 카페와 달리 BBQ 멀티카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BBQ 멀티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대에 맞춰 서로 다른 4가지 콘셉트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오전과 점심시간에는 식사 메뉴를, 오후 시간대는 간식과 음료를, 저녁시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요리를,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 등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제너시스BBQ는 치킨(BBQ 치킨)을 비롯해 떡볶이(올리브 떡볶이), 돈가스(올리브 돈까스), 피자(피자큐) 등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BBQ 멀티카페에 접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BBQ 멀티카페에선 다양한 치킨요리와 함께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파스타 등 74개에 달하는 요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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