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학교별로 우유급식 보급률에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한나라당 여상규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우유급식 보급률은 2008년 77.3%, 2009년 80.2%, 2010년 81.0%로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학교별 보급률은 초등학교 81.3%, 중학교 31.8%, 고등학교 22%, 특수학교 81.5%로 집계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보급률에 큰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북의 우유급식 보급률이 77.9%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부산은 19%에 불과했다.
여 의원은 "학교별ㆍ지역별로 우유급식 보급률에 큰 차이가 나는 만큼 보급률이 저조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급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