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남도, 학교급식 전통장류 55건 모두 '적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로 납품되고 있는 전통장류 55건에 대한 총 아플라톡신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2022 학교급식 식재료 장류 곰팡이독소 검사 계획’에 따라 도 건강증진식품과 및 8개 시군 위생부서와 협업해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아우내전통장’ 등 8개 시군 15개 제조업소(붙임1)에서 생산된 전통장류 4종 55건(된장 15건, 고추장 14건, 간장 15건, 청국장 11건)이다.

 

검사 결과 55건 모두 아플라톡신 B1을 포함한 총 아플라톡신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검사한 전통장류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1,224개교 26만 594명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충남산 원·부재료를 사용해 도내 전통식품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총 아플라톡신(B1, B2, G1 및 G2의 합)으로 기준은 15.0 마이크로그램 이하이다. 단, 아플라톡신 B1은 10.0 마이크로그램 이하여야 한다.

 

전통식품품질인증제도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주원(재)료로, 제조·가공·조리돼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연구원은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 환경변화로 식품 중 곰팡이독소의 생성 조건 가속화가 대두됨에 따라 올해는 곰팡이독소 검사 항목을 △아플라톡신 B1, B2, G1, G2 △오크라톡신 A △제랄레논 △푸모니신 B1, B2 8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해물질 검사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공급하겠다”며 “도내 전통장류 제조업소의 안전성 검사로 지역생산품 신뢰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