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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굽네&파파이스 오르는데...치킨 값 할인하는 곳 어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총선 이후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15일부터 오는 30일 까지 배달의민족에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쥭여주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FC ‘쥭여주는 할인’은 1984년 4월 1호점을 시작으로 40년간 수많은 소비자들이 KFC에 보내주신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할인 이벤트다. 배달의민족을 통한 KFC 메뉴 주문 고객이라면 딜리버리 할인 쿠폰, KFC 브랜드찜 특별 쿠폰, 스페셜 메뉴 구성의 KFC 생일파티팩 등 풍성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딜리버리로 KFC 메뉴를 2만원 이상 구매 시 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 및 주문 방법만 프로모션 조건에 충족한다면 해당 할인 쿠폰은 기간 내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또한, 22일부터는 할인 혜택 범위를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까지 확장해 진행한다. 배민1을 통해 KFC 메뉴를 2만 4천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 내 KFC ‘브랜드찜’을 누른 기존 및 신규 고객들에게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KFC의 한국 진출 40주년을 축하하는 스페셜 메뉴 구성 ‘생일파티팩’ 3종도 오직 배달의민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파티버거팩’(칠리 징거 통다리+징거+프렌치프라이(M)+닭껍질튀김+살사소스+핫크리스피통다리 2조각+콜라(M) 2잔)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출시된 ‘칠리 징거 통다리’를 비롯 징거와 치킨, 닭껍질튀김까지 푸짐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노랑푸드(대표 이관형)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모든 메뉴를 인기 부위(다리, 날개, 봉)로 구성된 콤보로 선보이며, 떡볶이 2종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콤보 출시는 노랑통닭 치킨을 원하는 부위만 모아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부위인 다리, 날개, 봉으로만 즐길 수 있다. 3종 치킨 메뉴(노랑 3종, 열불 품은 3종, 맵싸한 3종)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콤보 구성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먹기 좋은 사이즈로 1회 커팅 된 닭다리와 날개, 봉으로 구성돼 판매된다.

 

이와 함께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사이드 메뉴 ‘파송송 떡볶이’와 ‘열불라조 떡볶이’를 출시한다. 특히 ‘파송송 떡볶이’는 기존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제품이지만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전 매장에 정식으로 판매되는 메뉴로, 매콤 달콤한 소스에 대파가 들어가 깔끔한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노랑통닭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전 메뉴를 최대 5천 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주문이 가능하다.

 

앞서, 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와 파파이스가 이날부로 가격을 인상했다. 굽네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고려해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인상됐다.

 

파파이스도 이날 치킨과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 가격을 100~800원씩 올려 평균 4% 인상했다.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져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인기 메뉴인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샌드위치의 가격은 유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