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실적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시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도매시장에 속해 있는 법인·공판장 8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2022년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익산농수산물 도매법인인 익산원협공판장이‘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가와 시민들을 위한 공적 유통거점으로써 운영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운영개선 및 유통주체의 경영개선 등을 위해 전국도매시장 33개소에 속해 있는 법인·공판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익산원예농협공판장은 2017년, 2018년, 2020년‘우수’를 거쳐 올해는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농산물 거래량이 3만6332톤 및 801억37백만원으로 지역 농가들을 위한 공정거래 질서 노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물류 효율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이리청과회사는 서비스 만족도, 사회적 기여율 등의 성장으로 2017년‘우수’에 이어 올해‘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이들 법인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이 주어지고 도매시장 출하촉진자금 차등 지원, 시의 행정처분 경감 및 시장사용료 인하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출하자와 소비자 보호, 농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도매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