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경기도 안성시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하여 경기도와 안성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9일 이후 충남 천안·충북 청주·세종 3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겨울 철새 개체수가 전년도에 비해 많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철새 북상 시기에 산발적인 발생 위험성이 남아 있음에 따라 경기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형석 실장은 현장에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을 조사한 결과, 축사 지붕에 다수의 철새 분변이 확인되었다.”라고 하면서 “겨울 철새 북상 경로에 있는 경기도에서는 모든 가금 농가가 축사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는 물론 대규모 산란계 농장의 지붕, 환기구 등에 대한 소독과 출입 차량도 꼼꼼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 가금류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될 때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 행정명령과 공고 등의 조치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위기, 고령화, 식량안보 위협 등 농업을 둘러싼 도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향후 5년간 농림식품 과학기술 개발 방향을 담은 중장기 국가 전략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농촌진흥청, 산림청과 공동으로 수립한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하고,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5년 단위 농림식품 R&D 최상위 계획으로, 기존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을 넘어 첨단융복합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바이오·푸드테크를 중심으로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핵심 전략은 ▲임무지향형 대형 R&D 체계 전환, ▲민간 중심 실용화 지원 강화, ▲농림식품 혁신 인프라 확충 등이다.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의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과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전략 4대 분야로 국가 고유임무 기반의 임무지향형 중장기·대형 사업체계로 연구개발(R&D)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부처·타분야 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푸드통합지원센터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학교급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를 소개하고, 이를 평가하는 자리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영양교사와 영양사, 급식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메뉴를 시식하고 평가했고,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지역 농가도 함께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했다. 이날 평창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소개되며,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메뉴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고, 푸드통합지원센터는 품평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급식의 질과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인다. 임성원 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는 평창산 식재료와 가공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와 학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 원을 기부했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3억 5,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방공무원 사망자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비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현장에 필요한 3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애터미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억 원은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은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산불 진화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회사가 100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 애터미는 2009년 설립 이래 건강기능식품, 기초화장품, 스킨케어, 색조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리빙, 식품 등 568개 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 현지시각 25일 샤르자 대학 연합 기숙사 단지(NEST)에서 이프타르 K할랄푸드 꾸러미 배포 행사를 개최했다. 이프타르(IFTAR)는 라마단 기간 중 해가 진 뒤 금식을 마치고 먹는 첫 식사란 의미로,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공동체와의 나눔을 상징하는 시간으로 음식 소비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K푸드 홍보에 적합한 시기로 평가 되는 가운데 aT는 이런 현지의 종교·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10개 대학, 1300여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샤르자 대학 연합 기숙사에서 할랄 인증 제품으로 구성된 이프타르 꾸러미를 배포하며 K-푸드 매력을 알렸다. 특히 할랄 인증된 한국산 스낵류, 음료류, 장류, 신선 배가 담긴 꾸러미에는 제품별 현지 구매처 정보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배포 현장에는 SNS 인증용 포토존과 해시태그 챌린지를 운영하고, 거점 세종학당과 연계한 한글로 이름 써주기 이벤트도 마련해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로 진행한 꾸러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새만금개발청과 풀무원이 육상 김 양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에 본격 나섰다.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 식품기관들과 손잡고 글로벌 푸드테크 네트워크 구축 및 육상 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의 첫 시그니처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8일 서울 수서에 위치한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풀무원 및 유럽 식품 관련 기관들과 함께 육상 김 양식 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풀무원이 2024년 7월부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 종합단지 내 2800여 평 규모의 육상 김 R&D 센터(60억 원 규모)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풀무원은 이곳에서 김의 생산, 가공, 상품화까지 전 주기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국제 푸드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풀무원도 이에 적극 참여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조류 산업에 발맞춰, 스위스의 **푸드앤뉴트리션 밸리(SFNV)**와 풀무원이 협력 기업을 매칭 중이며, 오는 5월 정기 교류 행사에 풀무원이 참여해 육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도내 수산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김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 등 미래 10년을 책임질 육성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2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시군, 전문가, 부경대·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산업 육성발전 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부경대 김지웅 교수의 용역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고, 국가의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과 도의 김산업 육성계획 간 연계성을 확대해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 도출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국내외 김산업 분석, 충남 김산업 실태조사 및 현황분석, 김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분야별 세부전략 수립, 정책제언 등으로 도는 용역 결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김산업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 세부전략 과제를 발굴해 국가에 제안할 사업과 제도 개선사항 등을 도출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농수산물 수출품목 중 단일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 수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억 9700만 달러로, 2010년 1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자매결연 도시 간 우호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 울주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적게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에 음성군에서 생산된 400만원 상당의 음성명작미 1톤을 지원한다. 지난 22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면적은 886ha로, 7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점진적으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이재민이 더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보신 울주군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작은 나눔이지만 힘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전남에서 처음으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밥차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밥차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피해 주민들과 소방인력 약 4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재난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나서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빠른 복구와 회복을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신숙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랑의 밥차’ 지원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밝혔다. 중기부는 관할 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중기부 고시)에 따라 재해대책심의위원회(차관 주재)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부여받은 전문 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 등을 통해 신속결정하는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희망할 경우에 사업정리컨설팅, 점포 철거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피해기업에게는 공제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지방청은 필요시 지자체와 합동으로 피해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산불피해로 인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