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업기술원에서 우리 술의 우수성과 제조방법 보급·전수로 지역 전통주 리더를 양성하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내 손으로 빚는 전통주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도내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 전통음식연구회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하고, 오는 6월 5일까지 총 8회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대밭고을영농조합법인 강태욱 대표가 전통주의 이해와 가치, 발효의 원리 등 이론교육과 전통주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우리 쌀을 활용해 교육생이 직접 손으로 빚고 발효시켜 전통주를 제조하는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장은실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 전통주를 계승하고, 지역 전통주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우리 쌀을 활용한 제조 실습을 통해 쌀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