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장 함께 담그기 체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상자를 신청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0일까지이며, 8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해 온 장담그기 5개 농가(산성것대메주, 옥샘정, 우윤옥장스토리, 몽농장, 돌담농원)에서 된장, 간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알림터에서 체험을 원하는 농가 정보를 확인해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장 담그는 날짜와 시간은 참여자들이 정할 수 있고, 참가비는 콩 1말 기준 18만원이며, 장담그기 참여는 총 3번의 참여로 이루어 진다.
마지막 3차 교육에는 메주 1말 기준으로 된장은 약 13kg 정도, 간장은 약 6L 정도의 양을 가정으로 가져가게 된다. 또한 한 항아리에 3말이 들어가기 때문에 3명의 참여자가 공동으로 된장을 담그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하는 주부들은 대부분이 아파트라서 장을 담그고 보관하기가 어려운데 우리 장 함께 담그기 참여를 통해서 교육도 받고 장도 담글 수 있다”며, “장이 익을 때까지 농가에서 보관과 관리해 주고 장이 익는 10월에 가져가게 되어 맛 좋은 장을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이점이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1996년부터 추진해 온‘우리 장 함께 담그기’는 도시 주부들이 직접 된장을 담가보면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며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