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9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충남 전통주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제2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신영호 도의원, 최천재 도 농촌활력과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전통주양조 경영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의 기조강연과 명욱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 김 박사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산업 정책 방안’을 주제로, 전통부에 대한 가치와 가치 창출을 위한 고급화 전략,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명 교수는 ‘엠지(MZ)세대 소비 트렌드를 위한 전통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엠지세대의 음주 문화와 주류 마케팅 등을 설명하며, 전통주 양조장과 주류 판매점의 홍보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연 패널 토론에서는 정제민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 나장연 한산소곡주 대표, 김정혁 슬로커 대표, 조인선 모던한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월 21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제3차 포럼은 오는 10월 13일 천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쌀 소비 촉진과 엠지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통주산업 정책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국산쌀로 제조한 전통주 고급화와 엠지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볼용 주류 개발 등을 통해 전통주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