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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추위를 기다렸다"...식품업계, 겨울간식 선보이며 월동준비

SPC삼립, ‘삼립호빵’ 17종 출시… 모델 차준환 선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큰 일교차로 쌀쌀함을 느껴지는 계절이 다가오자 겨울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삼립호빵’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을 발탁하고 2023~2024 시즌 신제품 17종을 출시한다.

 

1971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겨울철 빵으로 ‘뜨거워서 호호~불어 먹는다’는 뜻의 삼립호빵은 2022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5억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겨울철 대표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시즌 삼립호빵의 신제품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 충족’과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대표 간식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표 제품인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숙성된 김치 본연의 아삭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K-대표매운맛 ‘매콤김치호빵’, 크림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가 단짠의 맛과 비주얼 모두를 잡은 ‘치즈촤르륵호빵’ 등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형 호빵’도 다양화 했다.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밀떡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화르륵떡볶이호빵’, 잘파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마라’를 활용한 ‘마라찜닭호빵’, 매콤한 고추잡채 소와 두반장 굴소스가 어우러진 ‘고추잡채호빵’, 치킨 브랜드 멕시카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멕시카나 양념치킨호빵’, ‘멕시카나 고메치킨호빵’ 등을 선보인다.

 

MZ세대들을 겨냥한 ‘디저트 호빵’도 눈길을 끈다. 최신 디저트 트렌드인 단짠단짠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대파의 알싸한 풍미에 진한 크림치즈의 단맛이 조화로운 ‘대파크림치즈호빵’, 황치즈 커스터드의 달콤하고 짭쪼름한 매력이 가득 담긴 ‘황치즈호빵’ 등이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복고 간식을 찾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어가고자 고소하고 진한 인절미, 흑임자 앙금에 쫀득한 떡이 들어있는 ‘인절미호빵’, ‘흑임자호빵’도 출시한다.

 

이밖에도, SPC삼립은 1971년 출시 이래 50여 년간 축적해온 호빵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더욱 높였다.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알파쌀가루(호화 쌀가루)를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를 전 제품에 적용해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풍미를 구현했다. 한편 야채, 피자 호빵에는 ‘삼립호빵 맛있는 시즈닝’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하여 제품의 감칠맛을 더하는 등 품질을 높였다.

 

한편, SPC삼립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가대표 피겨선수 차준환을 모델로 한 ‘겨울 대표들의 만남’ 티저(Teaser, 호기심 유발) 광고도 공개했다. 영상은 ‘국가대표 겨울왕자로 불리는 차준환과 국가대표 겨울간식 삼립호빵의 만남’이라는 메시지에 차준환 선수의 멋진 피겨스케이팅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광고는 SPC삼립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중순에는 본 광고를 공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 시즌에도 삼립호빵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라며 “향후 광고 모델 차준환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업계도 지난 9월부터 겨울간식과 휴대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겨울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와 어묵의 판매를 시작했다. 핫팩 제품도 예년 보다 빠른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립케어 신제품도 이달 말 출시한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미니니(minini)’와 협업한 이색 호빵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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