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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3대 햄버거먹고 캐나다 국민커피 마실까...강남대로는 프랜차이즈 전쟁 중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강남대로에서 해외 외식 프랜차이즈간 전쟁이 치열하다. '쉐이크 쉑'의 이전과 '파이브가이즈'의 열풍이 채 식기도 전에 캐나다 국민커피 브랜드 '팀홀튼'도 강남대로 상륙 소식을 알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팀홀튼(Tim Hortons) 플래그십 매장이 신논현 사거리에 위치한 강남 대표 랜드마크 어반하이브 건물에 오픈한다. 

 

팀홀튼은 9월 12일 건물 외벽과 1층 공간에 외부 가림막(호딩)을 설치하고 국내 1호점 본격 오픈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335㎡ (101평) 규모로 알려졌다.

1964년 캐나다에서 시작한 팀홀튼은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 기반 메뉴로 커피 브랜드이다.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팀홀튼이라는 표현 자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대접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1호점 오픈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한국시장에서도 팀홀튼의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와 크리미하고 풍부한 맛의 프렌치 바닐라,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캡은 물론, 각종 다양한 스페셜티 음료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굽는 도넛 및 ‘팀빗’이라고 불리는 한입 크기의 작은 도넛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팀홀튼 브랜드가 속한 RBI그룹 라파엘 오도리지 APAC사장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3배 가까운 활기찬 커피 시장인 한국에 팀홀튼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팀홀튼의 60년 노하우가 만들어 내는 프리미엄 커피와 맛있는 베이커리 메뉴를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대로에 글로벌 외식 브랜드가 집결하고 있다. 지난달 말 쉐이크쉑 1호점인 강남점이 강남대로점으로 이전 오픈했다. 파이브가이즈 매장과 100여m 떨어진 위치로 도보로 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들여왔으며, 6월 개장부터 지금까지 문전성시다. 또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 1호점도 강남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또, 한국 진출 26년 만에 국내 사업을 철수했던 파파이스도 지난해 말 강남점을 오픈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대로는 유동 인구가 하루에 약 100만명에 육박하는데다가 2030 유동 인구가 많아 시험대의 역할을 하기 충분하다"면서 "입점의 성패를 결정 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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