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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AI 차단방역 총력

577농가 1만여 마리, 소독강화 외부인·차량 통제 등


전남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시는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직후인 17일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별 역할분담 및 인력 협조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시가 보유중인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관내 닭 사육농장에 대한 방역 실시하고 자체방역용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동된 1월 19일 00시부터 광양IC 등 시 경계지역 3개 방역초소에 5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방역체제를 가동중이며 읍면동별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농가별 전화와 방문예찰을 실시하면서 특이증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 광양시는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인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하고, 긴급방역 예비비 1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초소운영, 소독약품 구입 등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에 사육되는 가금류는 577농가에 1만여 마리로, 소독강화, 외부인·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여 광양시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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