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잔존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하고 있는 AI의 청정화 유지를 위해 불현성 감염이 많아 육안 감별이 어려운 오리류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일 군산 서수 AI 발생농가 역학조사 결과에서 보듯 야외 잔존하고 있던 AI 바이러스가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농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잔존바이러스의 검색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도내 오리 사육 전 농가 296호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방역본부 소속 방역사 24개조 30명에 대해 방역복 착용 및 농장 입출입시 소독, 일일 2농가 이상 방문을 금지 등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오리 사육 농가에서는 원활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료채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군에서는 사전 농가와 협의, 시료채취가 지연되지 않도록 홍보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에 제작 공급된 ‘축산농가 출입차량 스티커’를 이번주 중 모두 부착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관내 등록차량에 배부하고 축산차량 소유주에게 당부했다.
스티커 부착 대상은 GPS 부착 사료차량, 가축운반차량, 왕겨차량, 분뇨운반차량, 알 운반차량 등 축산관련차량 등 5469대이며, 대상차량 소유자 또는 운전자는 배부 받은 스티커를 조수석 상단에 부착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가금사육농가의 피해최소화 및 가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AI 재발방지 및 청정화 유지를 위해 가금사육농가와 축산관련 차량 소유주 또는 운전자는 방역 준수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