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달 28일 도축장 출하 사전검사에서 AI(H5) 항원이 검출됐던 임피면 육계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설정됐던 방역대와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해제하고, 사료 및 식용란 환적장 이용과 분뇨 반출제한 등 관련 방역조치사항을 일괄 해제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에서 AI가 발병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통스러워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최종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다행이지만, 4개월여 고생한 농가와 시청 전직원들의 노고가 물거품 되지 않도록 AI의 종식 시까지 적극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최종 음성 판정과 별개로 기존에 추진하던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8일을 군산시 가금농가 일제소독의 날로 운영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448호 1만5000여수와 소류지 94개소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