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 공공비축미 총 11934톤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40㎏ 포대 기준 건조벼 27만 5315가마, 산물벼 23045가마 등 총 29만 8360가마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대물량을 배정받았다. 산물벼는 내달 초부터 11월 14일까지, 건조벼는 내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우선 지급금은 1등품 기준 45000원/40㎏이다. 단, 산지쌀값 동향을 검토해 11월 중 재산정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 최종 가격이 확정된다. 군은 내달 초 읍·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내 농협과 창고주를 대상으로 매입 요강에 대한 시달회의를 하고 보관창고 확보 등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쌀값 하락의 불안감으로 인한 홍수 출하를 자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기준을 꼼꼼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가축위생연구소(소장 신창호)는 26일 현장 양돈수의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농장 실태파악 및 효율적인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달부터 추진되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보다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제역 취약농가·발생지역농가 집중관리를 통한 맞춤형 농가관리 △위탁관리, 사육환경 등 축산기반 개선 등 충남도만의 차별화된 방역대책이 거론됐다. 양돈수의사들은 현장에서 수집한 사례를 소개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충남도 신창호 가축위생연구소장은 "도내 양돈 산업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현장수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인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간담회에 참가한 모든 분이 연구소 활동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초 논산, 홍성 등 4개 시·군에서 19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23호 22231두의 우제류를 살처분하는 등 약 107억 원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군산시(시장 문동신) 우수 농수특산물이 미국 LA 교포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제43회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참가했다. 군산 대표 특산물인 조미김을 비롯해 △간장게장 △젓갈 △박대·조기 △어간장 △고추장 △된장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조미김 △멸치 △어간장 △간장게장 △엽녹소보리 등은 총 81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장류와 양념 젓갈은 지난해에 이어 15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 현지 농수산물 수입유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미주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산시 김충렬 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로 8회째 참가하는 LA한인축제 엑스포에 군산 농수산물의 인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 농수산물 수입유통사 ACE Supply, NEW OCEAN, WF, YS USA LLC와 협약을 통해 미주시장 진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수입유통사와 상호 협력해 군산시 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과 여자만 일대 새고막 양식어장에서 새고막 폐사가 발생해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만과 여자만은 전국의 새고막 생산량의 80%이상 생산되고 있고 종패 생산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어민들은 지난 9월부터 새꼬막 폐사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폐사 20∼30%를 포함해 70∼80%의 새꼬막이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민들은 폐사원인을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수온 등의 영향이 아닌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폐사원인과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파악해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남서해수산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고막 폐사로 양식어업인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일부 유통업체에서 새고막을 수입해 원산지를 둔갑하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있어 수입검역을 강화하고 단속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전남 광양시 중동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광양시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광양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점심시간 이 식당을 찾은 김모(42)씨 등 10여명이 물회를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이들중 증세가 심한 일부는 광양사랑병원 등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미한 환자들은 치료 후 귀가했다. 광양시보건소는 12일 오전 식당의 조리기구와 식품, 물 등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 했다. 또 환자들을 만나 가검물을 채취해 함께 의뢰했다. 보건소는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식당의 영업을 잠정 중단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고 식당은 12일 예약손님에 한해 영업한 뒤 보건소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이사장 이명철, 이하 협회)는 5일 방사선 의료 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김생기시장과 이명철이사장은 당일 시장실에서 ‘방사선 의료 정도관리센터 (이하 센터)설립’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센터 설립을 위해 기관 간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약 1만㎡의 부지 매입에 따른 시비를 확보해 지원하고, 센터 설립에 필요한 국비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한다.또 협회는 센터 설립 계획에 따라 연차별 사업비(국비) 확보와 함께 시로부터 부지 매입을 위한 시비가 지원되면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본격적인 설립공사를 담당하게 된다.신정동 일원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설립될 센터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국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여름철 식품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빙과류, 음료류, 식용얼음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간이 경과한 원료를 조리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3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6월 23일부터 15일간 5개반 21명으로 편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이 성수식품(음료수, 식용얼음) 제조업소와 시민들이 많이 찾는 행락지 주변, 역·버스터미널, 커피전문점 등 총 32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무허가(신고) 영업행위 △무표시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위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점검결과 △유통기간 경과제품 조리 사용목적 보관 9곳 △표시기준 위반 1곳
전북도 고창군 고창복분자연구소(소장 정종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9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2014 우리술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입학생 28명과 2013년도 수료생, 강사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우리술 제조 및 유통 전문가 양성교육’ 개강을 축하했다.이번 교육은 총 사업비 4000만원(국3500만원, 자부담500만원)을 투입하여 전통주 관련 업체 종사자, 관련 업종 창업 및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복분자연구소 자체 전문 인력과 국내 굴지의 주류업체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현장실무 중심으로 운영하며, 특히 과실주(와인)에 특화한 교육은 복분자연구소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아울러 제조·유통관리 과정에 대한 실무과정과 체험교육을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고창 농특산품 홍보ㆍ판매전을 개최한 결과 5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고창의 15개 농산물 생산업체가 기능성 특수미, 콩, 땅콩 외 36개 품목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홍보, 판매한 결과 매출액이 5000만원에 달했다.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창 농특산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 고창에서 재배된 농특산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군 측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능성 특수미, 수박, 장류, 죽염, 땅콩새싹, 잡곡 등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능성 특수미인 하이아미는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일반 쌀에 비해 30% 높게 함유되어 키 크는 쌀로 알려지면서, 하이아미로 만든 어린이용 쌀과
본격적인 오디 생산철을 맞아 전남도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에 위치한 김영복 농가의 오디 밭에서는 까맣게 잘 익은 오디를 때맞춰 수확하려는 손길이 분주하다.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으며, 술로 빚어 먹으면 희어진 머리털을 검어지게 한다고도 했다.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며 노화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매우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현대의학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아 약재 및 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이에 건강을 위한 웰빙식품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온 이번 여름, 오디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