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허남식)는 21일 스크린골프장에서 운영 중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를 실시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한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지역 유명 스크린골프장 13곳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현장 지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 소속 시민감시단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유흥접객원을 두고 음식류 조리·판매 ▲영업시설 구조를 무단 변경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부산시는 점검을 통해 부산진구 A, 중구 B, 연제구 C, 해운대구 D 스크린 골프장 등 4곳의 식품접객업소에서 유통기한을 넘긴 생크림 등 식자재 원료를 다량 보관하다 적발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할 할 방침"이라며 "지역 내 위생 취약분야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식품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생관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식품안전관리 사각지대 발굴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