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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경상대 식의약품대학원 겸임교수

김진수 경상대 겸임교수

<푸드투데이>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계경제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모든 국가들의 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역시 이러한 경제 불황의 영향 속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더욱이 식품산업은 FTA 등 자유무역시대를 맞아 저효율 고비용의 생산 및 유통의 구조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와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의식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세계의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푸드투데이>는 식품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정부와 업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푸드투데이>는 지난 10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식품현장을 알리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불철주야노력한 결과 놀라울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특히 식품관련 정책, 산업현장 그리고 소비자의 소리를 비롯한 식품을 둘러싼 환경과 시장 전반에 걸친 생생한 보도를 통해 정확한 소식을 전달하는 등 식품현장의 소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제협약에 의한 쓰레기 해양투기금지를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는가 하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개최하는 지역별 축제 행사의 기획취재를 통해 지방축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자유무역시대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특히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품의 나트륨 섭취 줄이기와 비만문제 해결 등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당면 과제의 해결은 그 무엇보다 더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우리국민들은 나트륨을 섭취권장량보다 매일 2배 이상 과다 섭취하고 있고 비만을 초래하는 영양과잉 등의 식습관으로 고혈압, 당뇨, 암 등 만성병 질환의 발생률 증가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짜게 먹는 식습관이 개선되고 음식량의 조절과 운동 등의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비만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 언론은 물론 온 국민들이 공동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고 기업에게는 식품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도록 식품현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지식의 전달도 중요한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국민건강에 식품이 밀접한 연관이 될 뿐만 아니라 식품의 안전이 가장 큰 국민적 관심사인 이시기에 <푸드투데이>의 역할은 더욱 기대된다고 봅니다.

<푸드투데이>가 또다른 10년을 향해 달려가면서 독자들의 식품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참신한 내용을 보도하여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 식품전문지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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