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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먼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전 직원을 대표하여 국내 식품산업의 내실화 및 국제화를 선도하여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식문화를 창달해 온 <푸드투데이>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0년을 회상해보면 아침마다 전자우편으로 알려오는 식품, 건강, 의약, 보건의 현장 목소리를 가장 빠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국민에게 양질의 정보로 가공하여 제공한 <푸드투데이>의 아침은 참 맛있는 아침이었습니다. 

이러한 아침식사를 할 때 우리는 고기만 먹어서도, 채소만 먹어서도 우리 몸은 건강할 수 없습니다. 고기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했을 때 비로소 건강한 신체를 영위할 수 있듯이 우리 국민의 눈과 귀가 되고, 입이 되어주는 <푸드투데이>의 다음 10년은 더욱 균형잡힌 식단이 되도록 항상 다시 한번 더 살피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푸드투데이>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인 우리본부도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본부는 국민에 대한 기여도 향상을 위해 올해의 주요현안과 대응방안을 3F와 3S로 기억하기 쉽게 정리하여 반드시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FMD’(구제역)와 AI(조류인플루엔자)에 대비하여 명확하고 신속한 국가재난형 질병 대응을 위한 ‘SOP’(표준업무매뉴얼)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Food safety’(먹거리 안전, 안심)를 위해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 및 국경검역의 실질적 시스템 강화, 수출지원 종합 시스템 구축 등 ‘System’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FTA’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공통전염병 근절방안과 줄기세포연구 등 첨단기술 확보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재난형질병, 기후변화에 대한 아시아지역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Support’(지원)과 Collaboration(협력), 즉 국내외 공조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본부는 위와 같이 ‘3F와 3S’로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건강 및 보건에 한층 더 이바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따라서 <푸드투데이>는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었던 그 균형잡힌 시각으로 이러한 우리본부를 잘 감시하시어 잘 하는 점은 칭찬해주시되, 잘못하는 부분은 따끔하게 질타해주는 우리 국민의 가장 밝은 눈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푸드투데이>를 지난 10년간 이끌어 오신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내면서 독자들의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는 알차고 유익한 전문지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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