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서 한 중년 연예인이 야관문의 효능에 대해 언급해 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었는데 약재 이름인 야관문은 밤에 빗장문을 열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야관문은 도심에서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야관문은 길옆과 제방 등에서 흔히 자라는 풀로 비아그라 못지않은 효과를 지녀 예로부터 신장기능 강화, 양기부족이나 조루, 기관지염, 천식 등 남성의 기운을 돕는 약초로 술을 담그거나 차로 즐겨 마시면 효능이 탁월하다고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야관문 등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실데나필’ 성분을 섞어 발기부전치료제 함유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일당 4명이 적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야관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야관문(夜關門)의 정의
야관문(夜關門) Lespedeza cuneata, Lespedeza daurica의 전초이다.
사는 곳 : 한국, 일본,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지의 산기슭
크기 : 높이 50~100㎝
특징 : 꽃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곤충이나 파충류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 줄기를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한다.
야관문(夜關門)은 노우근(老牛筋)·호지자·산채자·비수리라고도 한다.
야관문은 봄부터 가을까지 채취할 수 있는데 꽃이 피고 있을 때 지상부 또는 뿌리째 캐어서 사용하거나 생잎을 짓찧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며 종자는 특별히 가을에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야관문(夜關門)의 효능
야관문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서늘하며 독성이 없다.
폐, 간, 신경에 작용하는데, 간신(肝腎)을 보양하고 폐음(肺陰)을 도우며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뱀에 물렸을 때뿐만 아니라 기관지염, 천식, 급성 위염, 위궤양, 설사 등 여러 증세에 두루 쓰이는 고마운 약초이다.
야관문(夜關門)의 먹는법
1) 야관문 주
최근에 술을 담가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술을 담그려면 꽃이 활짝 핀 상태에서 채취해 잘게 자른 후 30도 넘는 소주를 3배 분량으로 부은 다음 6개월 이상 냉암소(햇빛을 막을 수 있는 포일이나 다른 것으로 병을 싼 후 냉장고 혹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함)에 보관 후 먹는다.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기는 노인들의 양기 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야관문 다림차
중국의 임상보고에서 만성기관지염에 비수리 전초 건조 80g에 물을 붓고 1~2시간 진하게 달여서 설탕을 알맞게 넣어서 1일 2회,1회에 50㎖씩 복용했는데 약 80% 이상에서 효과를 봤다고 한다.
급성 위염, 설사에서는 비수리 뿌리,줄기,잎 말린 것 100g을 물 1.2ℓ에 붓고 끓여 졸인 다음 200㎖로 농축시켜 헝겊으로 걸러서 성인은 3~4시간마다 1회 50㎖씩 복용하는데 50례 중에서 21례는 1~3일 이내, 25례는 4~6일 이내에 증상이 나았거나 현저히 호전되었다는 전언이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모 연예인이 야관문을 언급해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라며 "야관문은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복을 하거나 과도한 남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거나 치료가 목적이라면 한의사 및 약사와 상담하시는게 좋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