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산청목이란
해발고도 600m 이상인 고지대의 습기찬 골짜기나 계곡가에 드물게 자라는 교목으로 산청목이라고도 한다. 나뭇가지가 벌집 모양이어서 벌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털이 없고 9∼10월에 익는다.
벌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계룡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약용으로 쓰기 위해 마구 뽑아버린 탓에 광복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야생의 벌나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벌나무 산청목의 효능
벌나무는 맛이 담백하고 약성이 따뜻하며 독성이 없으므로 어떤 체질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재이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수분배설이 잘 되게 하므로 간의 여러 난치병 치료에 약으로 쓰인다.
간의 열(肝火)을 내려줘 간기능 회복에 많이 사용하고 피를 맑게하는 청혈제(淸血), 이수(利水) 작용이 있어 제독, 지방분해, 이뇨, 신경안정, 설사등에 효과가 있다. 간암, 간경화증, 간염, 백혈병 등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수분이 잘 배설되게 해 간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이밖에도 제독작용, 청혈작용, 지방분해 작용, 이뇨작용, 신경안정 작용, 지사제 작용 등을 한다. 또 벌나무는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콩팥 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온갖 신장병을 치료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그밖에 알코올 해독작용, 이뇨작용등이 알려져 있다.
벌나무 산청목 먹는법
잎·가지·줄기·뿌리 등을 약으로 쓰는데 하루에 37.5g씩 푹 달인 물을 아침 저녁으로 먹는다.
잎과 줄기,가지,뿌리 등 모든 부분을 다 약으로 쓰는데 하루 1냥(37.5g)씩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복용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이 재료는 과량을 마시는 경우 어떤 사람은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복통, 설사의 증상이 일어 날 수 있다”라며 “또한 소양(少陽)체질은 부작용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 조금씩 쓰다가 차츰 양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무독하다고 알려진 산청목도 과하면 문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