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백작약(白芍藥)

  • 등록 2013.07.29 2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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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위통·두통·월경불순·대하증·신체허약증 등 효과

백작약(白芍藥)이란


백작약(白芍藥)을 백작(白芍)이라고도 한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분홍꽃이 피는 산작약(Paeonia obovata MAX.)과 집에서 가꾸는 작약(P. albiflora var. hortensis MAKINO)의 뿌리도 함께 쓰인다.


잎의 뒷면에 털이 난 것을 털백작약(var.pilosa), 잎의 뒷면에 털이 나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리며 꽃이 붉은색인 것을 산작약(P.obovata), 산작약 중에서 잎의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p.o.var.glabra)이라고 한다. 뿌리를 진통·진경·부인병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백작약(白芍藥)의 효능 및 효과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땀이 나지 않게 함)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복통, 위통, 두통, 설사복통,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 등이다.


고문헌에 따른 백작약(白芍藥) 이용


"<本經(본경)>: 복통, 저린 증상, 적취를 치료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소변을 시원하게 한다.&고 하였다.
<別錄(별록)>: 피를 잘 돌게 하고 복부근육을 이완시키고 어혈과 나쁜 피를 제거하고 부종을 없앤다. 방광과 소장 대장을 원활하게 하고 종기를 가라 앉히며 전염병에 의한 발열 증상을 치료하고 복통과 요통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甄權(견권): 오장육부의 기가 뭉쳐진 것을 치료하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腎氣(신기)를 보충한다. 陰(음)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미열을 치료하고 여성이 생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아울러 腫氣(종기)를 삭힌다.
池大明(지대명): 각종 부인과 질환, 출산 전후 모든 질환을 치료하고 風病(풍병)을 치료하고 허약체질을 보완하고 氣(기)를 보충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미열이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놀라는 증상, 정신이상, 두통, 충혈된 눈, 설사, 치질, 혈변, 종기와 피부병을 치료한다.
張元素(장원소): 肝(간)의 기능항진을 억제하고 脾(비)와 肺(폐)를 편안하게 하고 胃氣(위기)를 잘 수렴하여 설사를 멎게 하고 피부를 튼튼하게 하며 혈관을 조화롭게 하고 陰氣(음기)을 잘 수렴하고 氣(기)가 위로 치받는 것을 제거한다.
王好古(왕호고): 소화기능을 촉진시켜서 소화기능의 허약으로 인하여 속이 더부룩하고 명치 부위가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또한 옆구리 아래가 아픈 것, 트림을 자주 하는 것, 폐가 좋지 않아 천식이 있는 것, 코피를 자주 흘리고 눈이 뻑뻑한 증상을 치료한다. 肝血(간혈)이 부족한 상태를 개선시키고 양유맥(陽維脈)이 병들어 몸에 열이 났다가 싸늘해지는 것이 반복되는 증상을 치료하고 帶脈(대맥)이 병들어 복통이 심하고 허리 부위가 싸늘한 증상을 치료한다.
李時珍(이시진): 설사와 복통을 그치게 하고 배변후 뒤가 묵직한 느낌을 치료한다."


백작약(白芍藥)의 성분


뿌리에 안식향산(安息香酸)과 아스파라긴(Asparagin) 등을 함유한다.


백작약(白芍藥)을 먹는법


백작약 감초차


여러 종류의 생약을 사용하여 끓인 복방약차(複方藥茶)의 하나로, 식욕을 촉진시켜 원기를 되찾게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감초의 성분은 몸 속에서 해독작용을 한다. 여름에 더위를 타고 입맛이 없을 때,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알맞다. 백작약의 뿌리는 진통과 진경 및 부인병에 사용한다.


간을 부드럽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해 주며 피가 부족해서 안색이 누럴 때나 월경시 복통이 있을 때, 식은땀을 흘리며 손발에 경련이 있는 증상 및 두통에 좋다. 또한 간질과 각종 경련·천식·신장결석·치질 등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감초는 여러 가지 처방에 배합되며 조화와 상호 조절작용이 뛰어난 생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작약 50g에 감초 25g, 물 600㎖의 비율로 끓이며, 꿀이나 설탕을 약간 넣으면 마시기에 더욱 좋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백작약과 감초를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다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 뒤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내어 마신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백작약은 가을에 채취하여 껍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친 다음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써는데, 때로는 썬 것을 불에 볶아서 쓰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이 약재는 혈액을 보충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발열이나 땀이 많은 체질을 개선하는 등의 용도로 쓰인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5g씩 200cc의 물로 반 정도의 양이 되도록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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