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씨란?
flaxseed, linseed로 불려지는 아마씨는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며, 중앙 아시아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견과류의 저온식물입니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둥글고, 열매는 납작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황금빛을 띤 갈색이다.
10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단기식물로서 토양의 영양을 엄청나게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연작은 불가능하고, 5-7년 간격으로 돌려짓기를 해야 하며 일교차와 연교차가 극심한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량의 유기물질을 에너지원으로 한다.
한번 재배하면 7년 동안 다른 작물이 자라지 못할 정도로 자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용한 필수영양소를 다량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먹는 금' 또는 '생명의 씨앗'으로 불리고 있다.
원산지는 메소포타미아(지금의 이라크)로 현재에는 가장 재배여건이 좋은 캐나다에서 전세계 40% 이상의 아마씨를 재배하며 알래스카 밑에 위치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버질랜드에서 재배된다. (부엽토, 빙하퇴적물 등이 쌓여 있는 시커먼 형태의 토양구조를 가지고 있는 유기물이 풍부한 지역임)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아마씨가 우수한 토양에서 재배되므로 최고의 성분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중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5%에 불과하기 때문에 귀한 씨앗이다.
온대와 아열대에 13속 300여 종이 있으며 섬유나 아마인유를 채취하는데 주로 쓰이고, 사료나 목재, 정원수나 온실의 장식용으로 쓰기도 하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한다.
한국에는 비슷한 종으로 꽃받침 가장자리에 선점이 있는 개아마가 야생하며 70년대 까지 농촌에서 섬유의 원료로 재배하기도 하였다.
아마씨의 성분
아마씨의 탄수화물 성분에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
아마씨의 영양성분 및 함량 (100g에 대한 구성비)
오메가-3 (23.4g) 오메가-6 (6.5g) 오메가-g (7.3g)
포화지방산 (3.6g) 식이섬유(수용성)단백질 (6.8g)
탄수화물 (4.5g) 리그난 (2.0g ) 미네랄 (2.0 g) 비타민 (2.5g)
위와 같이 아마씨는 식물성 오메가3의 성분 다량 함유는 물론 식물성 에스트로겐(리그난), 식이섬유 단백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등 푸른 생선의 다이옥신 위험과 아마씨의 오메가-3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이나, 연어, 물개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미국 식품 의약국에서는 등 푸른 생선이 다이옥신의 위험이 있어, 임산부에게는 섭취를 금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임산부와 아가들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율을 ‘KBS 생로병사’에서 한경대학교 환경 분석 센터를 통해 무작위 모유 체취 분석 실시를 하였는데 그 결과는 임산부의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12:1 14:1 15:1이었다.
이것은 세계 영양 학자와 의사들이 권고하는 4:1에서 2:1 (오메가6:오메가3)의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큰 차이를 보이며 우리나라 임산부들의 오메가-3의 심각한 결핍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고등어의 44배나 많고 들깨보다 함량이나 칼로리 면에서 으뜸인 식물성 오메가-3 아마씨를 충분히 섭취하여, 뇌의 기억력과 사물인식기능을 돕는 플라스말젠 (뇌의 신경세포를 감싸는 물질)을 증가시키게 하고 들깨보다 칼로리가 1/2 낮아 체중조절을 해준다면 성인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씨 효능
질병의 위험을 낮춰주는 식이섬유소 함유
아마씨는 배변운동을 정상화시켜준다. 아마씨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수분을 흡수해 변의 무게와 크기를 증가시켜 줄 뿐 아니라 변을 무 르게 만들어 장의 통과를 쉽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 준다.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이 많은 식사는 치질과 대장게실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며 일부 섬유질은 대장(결장)에서 발효된다.
이와 같이 아마씨에는 25%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기관 및 세포가 깨끗해지고, 숙변제거와 다이어트,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저하, 체지방 축적 감소된다. 이에 아마씨의 점액이 식이섬유소로 위와 장에 들어가서 부풀어 나면서 장벽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이 아마씨의 점액에는 염증완화작용 또한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부족 증상을 완화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두려운 것이 바로 폐경이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는데 그것이 바로 갱년기로 이어진다.
이에 절실하게 필요한 성분이 에스트로겐인데, 이는 우리 몸속 혈액에서 실질적으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LDL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폐경기에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중단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여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발생확률이 증가하게 되며,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면 혈관저항성이 높아져 혈압이 상승하면서 고혈압이 나타난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은 모두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골 손실이 유도되면서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절로 이어지는 골다공증이 유발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 부족 현상의 또 하나는 복부 복강에 지방축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복부비만으로 되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렇게 폐경을 전후하여 발생하는 갱년기에는 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 복부비만등의 위험요인들을 관리해야 하는데 여성의 갱년기 관리에 석류보다 2700배 대두보다 1370배 많아 식물에스트로겐 리그난이 풍부한 아마씨는 최고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폐경기 증상 완화를 위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여성이 많은 것에 대해 초원 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아마씨는 오래 되면 변질의 우려가 많아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을 구입하는것이 좋겠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무턱대고 섭취하면 안 된다" 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건강식품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량은 많지 않지만 그 안전성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이미 갖고 있는 질환이나,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