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현삼(玄蔘)

  • 등록 2013.07.26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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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인후염·임파선염·림프선염·종기 등 응용

현삼(玄蔘)이란


현삼의 뿌리(Scrophularia buergeriana MIQ)를 약재로 쓴다. 개현삼(Scrophularia grayana MAX.)과 근연종인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현삼(S. takesimensis), 산지에서 자라는 큰개현삼(S. kakudensis) 및 토현삼(S. koraiensis), 섬현삼(S. takesimensis NAKAI)의 뿌리도 함께 쓰인다.


이명으로는 鬼藏(귀장), 鹿腸(녹장), 馥草(복초), 野脂麻(야지마), 正馬(정마), 重台(중태), 逐馬(축마), 玄台(현태), 黑參(흑삼) 등이 있다.


현삼(玄蔘)의 효능 및 효과


성질은 평하며 무독하다.


음(陰)을 자양하고 화(火)를 내리며 번조(煩燥)를 제거하고 해독(解毒)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임


자음(滋陰), 해열, 지번(止煩),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있다. 고열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증세, 고혈압, 편도선염, 임파선염, 혈전증, 결핵성임파선염, 인후염, 기관지염, 토혈,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등의 치료에 쓴다.


약효는 해열작용과 더불어 혈당강하·혈압강하의 효과가 있다. 해열제·인후염·임파선염·림프선염·종기 등에 많이 응용되며, 항균작용이 뛰어나 피부질환에도 응용된다.


고문헌에 따른 현삼(玄蔘)의 효능


"<本經(본경)>: 腹中(복중)의 寒熱(한열)로 인한 積聚(적취), 부녀자의 산후 질환을 치료하고 腎氣(신기)를 보충하고 눈을 밝게 한다.
<別錄(별록)>: 갑작스러운 風寒(풍한)의 사기의 침범을 받은 것, 몸에 열이 나고 속이 그득한 것, 정신이 나가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학질로 오싹오싹하는 경우, 어혈이 뭉친 것, 하복부가 차고 출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흉중에 기가 울체된 것을 제거하고 정체된 수분을 아래로 내보내고 번잡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제거하며 목 아래에 가래가 맺힌 것 같은 것을 제거하고 종기와 심복통 및 단단한 癥瘕(징가)를 제거하고 오장을 안정시킨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虛(허)한 몸을 보충하고 눈을 밝게 하며 陰氣(음기)를 강하게 하고 精(정)을 북돋는다.
<甄權(견권)>: 熱(열)과 風(풍)으로 인한 두통, 傷寒病(상한병)이 재발한 것을 치료하고 열이 울결된 것을 치료하며 혹과 임파선염을 제거한다.
<池大明(지대명)>: 風邪(풍사)가 온몸을 돌아다니는 것을 치료하고, 허약함을 치료하며, 가슴이 뛰고 놀라는 것을 치료한다. 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미열을 제거하고 독한 사기에 감염되는 전염병을 물리치며, 건망증을 치료한다. 또한 腫毒(종독)을 치료한다.
<李時珍(이시진)>: 陰(음)을 보충하고 火氣(화기)를 내리며, 피부에 반점을 일으키는 邪毒(사독)을 해소하고 咽喉(인후)를 편하게 하며 소변과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현삼(玄蔘)의 성분


식물체 전체에 헤스페리딘(Hesperidin)과 디오스민(Diosmin) 등의 배당체를 함유한다.


현삼(玄蔘)을 먹는법


가을에 굴취하여 불에 쬐어 검게 변색한 것을 햇볕에 말린다. 쓰기 전에 뿌리 꼭지를 따 버리고 잘게 썰어서 쓰거나 썬 것을 볶아서 쓰기도 한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7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하루 용량은 12~20g이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성질이 평하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위변당(비장과 위장의 약해 설사를 함)에는 금기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도홍경의 「명의별록」에서는 사삼, 단삼, 현삼, 고삼, 자삼을 오삼이라 한다.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약효가 인삼과 비슷하여 '蔘'자가 들어 있다고 하여 5가지의 식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중 뿌리가 검고 형상이 인삼과 비슷것을 현삼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흑삼, 원삼으로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삼과로 분류하고 이는 다시 토현삼, 큰개현삼, 섬현삼 등으로 나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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