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씨 행인(杏仁) 정의
살구의 건조한 종자로 주로 한약재로 많이 이용함.
원산지는 동부아시아이다.
우리 나라에서 살구가 재배되기 시작한 때는 확실하지 않으나 오래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야에서 자생되어왔던 것으로 추측된다.
살구의 품종에는 평화·산형3호·광오대실(廣烏大實)·소화 등의 일본으로부터의 도입종 외 미국에서 도입된 품종 국내의 지방종으로부터 선발한 몇 품종이 있다. 재배의 적지는 대개 사과의 적지와 일치한다.
다른이름 杏子(행자), 甛梅子, 苦杏仁(고행인)
살구씨 행인(杏仁) 효능 및 효과
약맛 고(苦) 신(辛)
귀경 폐(肺) 대장(大腸)
담(痰)을 제거하고 기침과 천식을 멎게 하며 장(腸)을 촉촉하게 하는 약재임
살구씨의 효능으로는 진해·거담·소종(消腫)·평천(平喘)·윤장(潤腸) 등이 알려져 있으며 각종 해소·천식·기관지염·급성간염·인후염·장조변비(腸燥便煉)·창종(瘡腫)·암종(癌腫)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또한 살구씨는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문헌에 따른 살구씨 행인(杏仁)의 효능
"<本經(본경)>: 咳嗽(해수), 上氣(상기), 腹鳴(복명), 咽喉閉塞(인후폐색)을 치료한다. 下氣(하기)작용이 있으며, 출산이나 창칼에 의한 외상 이후에 발생하는 寒氣(한기)가 하복부에서 위로 치솟는 증상을 치료한다.
<別錄(별록)>: 소아의 驚氣(경기)를 치료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열아는 증상을 치료한다. 風邪(풍사)와 유행성 전염병에 의한 두통을 치료하고 肌肉(기육)에 뭉친 사기를 풀고 명치부위의 갑작스러운 통증을 그치게 하고 개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徐之才(서지재)>: 朱錫(주석)의 독을 없앤다.
<甄權(견권)>: 배가 결리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發汗(발한)시키는 작용을 한다. 溫病(온병), 脚氣病(각기병), 咳嗽(해수), 上氣(상기), 喘息(천식)을 치료한다. 天門冬(천문동)을 넣어 끓여 먹으면 心肺(심폐)를 윤택하게 한다. 진한 유즙과 섞어서 끓여 복용하면 목소리를 부드럽게 한다.
<張元素(장원소)>: 肺熱(폐열)을 제거하고 心肺(심폐)의 風症(풍증)과 燥症(조증)을 치료하여 흉격을 시원하게 통하게 하여 氣(기)가 역상하는 증상을 치료하고 大腸(대장)을 매끄럽게 하여 기울로 인한 변비를 치료한다.
<李時珍(이시진)>: 기생충을 없애고 모든 부스럼을 치료한다. 腫脹(종창)을 삭히고 두면부의 風氣(풍기)를 없애며 여드름을 치료한다."
살구씨 행인(杏仁) 성분
시트르산과 말산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도 풍부하여 물질대사를 도와 준다. 행인에는 지질이 35%, 아미그달린이 약 3% 들어 있어 약효를 낸다.
살구씨 행인(杏仁) 먹는법
1) 행인차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특히 여름철에 체력이 감퇴할 때 마시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진해와 거담·이뇨·강장·변비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살구의 속씨 6g과 쌀 6g, 물 600㎖의 비율로 섞어 끓인다. 행인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속껍질을 벗기고 쌀과 함께 갈아 놓는다. 다관에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인 뒤 설탕을 쳐서 마신다. 많이 복용하면 중독될 수도 있으므로 하루 1회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2) 행인죽
다 잣죽 쑤는 법으로 하되 행인은 다져 찬물에 담가 우려야 쓴맛이 없다.
재료
쌀 1컵
살구씨 12컵
물 5~6컵
1. 쌀을 깨끗이 씻어 물어 담가 불린다.
2. 살구씨는 갈아서 찬 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낸 다음 고운체로 밭쳐 놓는다.
3. 쌀도 갈아서 고운체로 밭쳐 놓는다.
4. 살구씨 간 것과 쌀가루를 썩어서 죽을 쑨다. 이때 주걱으로 자주 저어야 눋지 않는다.
5. 죽이 다 쑤어지면 꿀을 곁들여 낸다.
•골증(骨蒸)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기침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기(氣)가 위로 치받아 올라 기침과 천식이 생기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행인(살구씨의 알맹이)을 곱게 갈아 걸러낸 것과 쌀앙금을 섞어 끓인 죽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살구씨는 여성들의 피부 미용과 관련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식용으로 사용할 경우 대장을 깨끗이 씻어주고 해소, 천식, 기관지, 폐에 특히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그러나 독성이 약간 있으므로 과용 및 영아의 복용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