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엽(蘇葉)의 정의
소엽은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인 차즈기(Perilla frutescens var. acuta KUDO.)의 잎으로 만든 약재.
통화식물목 꿀풀과 초본식물로 중국 중부 및 남부가 원산지이다. 7~8월 개화시에 잔가지와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리고 ‘소엽’이라 하여 약용하였다.
종자를 소자(蘇子)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각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중국 중부 및 남부의 원산으로 식재한다.
소엽(蘇葉)을 차즈기 차조기라고 한다.
소엽(蘇葉)의 효능 및 효과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있어 간경, 폐경, 비경에 작용하여 해열, 발한, 거담, 건위, 행기, 안태에 효능이 있어 감기, 오한발열, 해소, 오심, 구토, 소화불량, 고기중독, 안태불안을 다스리는데 좋다.
표(表)를 풀고 한사(寒邪)를 물리치고 기(氣)를 움직이게 하고 속을 넓혀주고 식체(食滯)를 풀어주고 담(痰)을 없애고 위(胃)를 열어주고 지통(止痛)시키고 안태(安胎)시키며 심장(心臟)을 통(通)하게 하고 간기(肝氣)가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약재로 요약된다.
약효는 감기로 인하여 땀이 나지 않고 오한과 열이 있으면서 때론 기침과 천식을 일으키는 증상에 활용된다. 특히 소화장애가 있으면서 감기를 앓는 증상에 긴요한 약물이다. 또, 음식물 장애로 인하여 헛배가 부르고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갑갑증상을 호소할 때에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면서 편안해진다.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토사곽란으로 사지가 꼬이고 구토를 연발하는 증상에도 효력이 높고, 찬 음식을 먹거나 위가 차서 일어나는 소화불량증에 활용된다. 또, 임신 중에 배가 불러서 호흡을 몰아쉬고 자리에 잘 눕지 못하는 증상에도 널리 이용된다.
소엽(蘇葉)의 유효 성분
종자를 소자(蘇子)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각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약효 성분은 정유가 0.5% 가량 들어 있고, 그 중에 페릴알데히드(perillaldehyde) 55%, 쿠믹산(cumic acid), 페릴알콜(perill alcoh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소엽에 들어있는 토코트리에놀은 비타민 E의 일종으로 벼의 미강과 팜 오일, 보리의 배아, 옥수수, 차즈기 등에 들어 있다. 항산화, 항암, 고지혈증 개선, 혈당 저하, 동맥경화 완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α, β, γ, δ) 4가지 형태가 있다.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유도체들은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입체이성질체를 가지고 있으며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두 종류의 화합물에 각각 네 종류의 동족체가 있어 모두 8종의 이성질체가 함께 존재하고 있을 때 비타민 E의 질병예방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항산화, 항암, 고지혈증 개선, 혈당 저하, 동맥경화 완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면에서 토코페롤보다 40~60배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의 소재로 개발되고 있다. 토코트리에놀은 벼의 미강과 팜 오일(palm oil), 보리의 배아, 옥수수, 차즈기 등에 들어 있다.
암세포의 확산을 방지하거나 사멸시키는 작용을 하며 산화로 인하여 일어나는 자유라디칼과 과산화 지방질의 생성으로 세포막과 세포 내 생체막의 생리 활성 상실, 세포기능의 약화 및 괴사 등을 억제하여 노화를 저지시키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파-토코페롤만 섭취한 것보다 토코트리에놀의 이성질체가 함께 작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어 질병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알파토코트리에놀(α-tocotrienol)이 뇌졸중 또는 글루탐산염의 작용에 따른 뇌 기능의 퇴화로부터 뇌를 보호해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소엽(蘇葉)을 먹는법
소자주 차조기술 약용주
예로부터 차즈기의 씨를 소자(蘇子)라 하여 소담(消痰)·거풍(去風)의 약재로 사용하였다. 또한, 신경안정제로 노이로제·두통·불면증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소자주의 재료는 소자 한 되, 청주 두 서 말(주찬에서는 청주 두 말, 증보산림경제와 군학회등에서는 청주 서 말)이다. 먼저 소자 한 되를 잠깐 볶아 명주주머니에 넣어 청주 서 말을 담은 항아리에 넣는다. 사흘 후 건져내어 술을 간간히 먹으면 가슴이 가쁜 기운이 없어져 시원하고 오장에 보익(補益)하여 기운이 저절로 나며 체기를 고치고 담증도 없어진다고 하였다. 소자주는 소염·풍기제거에 효능이 있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최근의 임상증례에서 보면 만성위장염에 생강과 10:1의 비율로 해서 다려 조석으로 복용하면 효력을 얻고 피부의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하여 신선한 잎을 환부에 놓고 10∼15분간 있다가 떼기를 1일 1회 약 2∼6일이면 치유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윤대표는 이어“외상출혈에도 지혈반응을 나타내고 치질에는 대친 물로 세척하며 1회 용량은 4∼12g까지 쓰는데 금기로는 평소부터 몸이 쇠약하고 기운이 없으면서 열이 나고 오한과 두통이 있을 때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