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에서 국가 간에 영토싸움이 한창일 때 싸움에 져 쫓겨간 군사들이 산 속에 숨어서 1년을 버티고 있다가 포위하고 있던 군사들을 기습하여 빼앗겼던 영토를 회복했다고 한다.
군사들은 산 속에서 잘 자라고 뿌리가 굵고 맛이 달아 먹기에 좋은 약초를 먹고 굶어 죽지 않고 힘을 축적할 수 있었는데 당시 이 약초를 ‘산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뜻에서 산우(山遇)라고 불렀다.
그 후에 ‘산에서 몸을 보하는 약’이라는 뜻으로 산약(山藥)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이번에는 자양강장에 빠지지 않는 참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참마 산약 (山藥) 이란
이 약은 마 Dioscorea batatas Decaisne 또는 참마 Dioscorea japonica Thunberg (마과 Dioscoreaceae)의 주피를 제거한 뿌리줄기 (담근체)로서 그대로 또는 쪄서 말린 것이다.
개화기 6-7월, 결실기 10월.
채취시기 가을(10-11월)
가을 상강(霜降) 후부터 동지(冬至) 사이에 채취하여 건조한다.
안동, 영풍, 진양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참마 산약 (山藥)의 효능 및 효과
냄새가 거의 없으며 맛은 달고 성질은 따듯하다. (溫하고 味는 甘)
비(脾)를 튼튼히 하고 폐(肺)를 튼튼히 하며 신(腎)을 수렴하고 정(精)을 보익(補益)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임.
補脾胃 (보비위),
益肺腎 (익폐신),
滋養 (자양),
消化促進 (소화촉진),
止瀉 (지사),
祛痰 (거담).
비기능을 높여 권태감, 무력감, 음식감소, 설사 등을 다스리며 폐음을 보해 해수, 천식, 가래를 없애고 소갈증, 허리와 무릎 시린 증상, 유정, 조루증, 소변 자주 보는 증상, 신체허약과 빈혈, 사지마비동통 등에 사용한다.
그밖에 신장의 기능 부전으로 허리가 아프고 하체에 힘이 없으며 몸이 허약하고 정신력이 나약해지고 자주 건망증을 나타낼 때 오래 복용하면 치유가 되면서 근육과 골격에 힘을 얻게 된다.
소화 기능이 허약할 때 인삼과 같이 달여 먹으면 생기를 얻고 식욕이 증진되며 설사로 기운이 떨어질 때 볶아서 가루로 만든 뒤 미음으로 먹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약리작용으로 장관활동자극, 혈당강하, 항노화작용 등이 보고됐다.
참마 산약 (山藥)의 성분
성분은 전분·점액질·단백질·지방·사포닌·비타민·아르지닌콜린 등과 디아스타제를 함유하고 있다.
함유성분 Saponin, Mucin, Arginine, Allantoin, Amylase, Choline.
일반성분
참마 산약 (山藥)을 맛있게 먹는법
1) 참마 산약차
산약 60g에 물 2리터의 비율로 끓이며 식수 대용으로 이용한다.
기침이나 천식·식은땀·숨가쁨을 치료하고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키며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다. 산약(山藥)은 참마를 말려 한방 약재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참마는 피로회복 및 혈액보충의 약재로 사용된다.
2) 참마 산약주
산약을 넣어 만든 약용주로 자양강장과 기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설사 등의 치료에도 좋다. 산약(山藥)은 참마를 말린 한방 약재로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함유돼 있다.
옛날부터 정력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중국에서는 몸이 쇠약해지거나 정력이 떨어졌을 때 구기자와 함께 끓여 수프로 만들어 먹거나 쪄서 호두와 함께 먹는다. 식은땀이 나거나 당뇨병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산약을 손질한다.
(깨끗한 물에 살짝 씻어주면 된다)
산약 600g그램, 담금주 4리터를 술병에 넣는다.
(설탕 꿀을 넣어도 되지만 약주는 넣지 않는다)
7일 후 개봉하여 술을 천으로 거른다.
이때 생약 찌꺼기의 1/10을 넣고 밀봉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음용하면 된다.
(장기간 숙성을 하므로 유리병을 이용 할 것)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산약은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 만성 장염으로 고생하시는 분, 귀 울음, 식은땀 흘리시는 분 등 원기가 쇠약한 분들께 좋다"며 "산약에는 알러지 성분이 있고 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제라 하더라고 불필요하게 장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