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미FTA 체결 및 발효 이후 우리나라의 농수축산 분야는 향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될 정도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의 먹거리인 식품분야 또한 시장 개방과 함께 농수축산 분야의 국제경쟁력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 외례 유입 식품에 그 점유율을 높여줄 공산도 크다는 것이 각계의 우려이자, 다가올 현실입니다.
이러한 식품산업 전체와 농수축산 분야의 위기가 한층 커진 가운데서도 푸드투데이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국제사회의 빠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우리나라의 식품문화 발전과 함께 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제공하고, 이에 따른 산업의 동반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우리 고유의 식품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우리 것을 더 좋게, 그리고 외례 식품산업에 대한 경쟁력과 그것들을 통한 자생력을 한층 키우는데 산업의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적 성장만을 위해 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고, 판매율을 높임으로서 수치상의 발전과 성장이 우리 식품문화의 성장을 바른길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이에 지금부터라도 우리 고유 식품의 선정과 계승, 그리고 이를 산업화함으로서 전통 식품의 시장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고민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년 간 푸드투데이가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노력이 있었듯이, 앞으로의 10년은 우리 식품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 우리나라 국민의 진정한 먹거리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고, 성장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푸드투데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뉴스, 그리고 식품에 대한 지식을 얻는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푸드투데이의 더 높은 성장과 전문 매체로서의 발전을 기원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을 위한 참 언론의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