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왕진호입니다.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길잡이 역할은 물론 국민의 건강, 의약, 보건 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온 푸드투데이의 창간 11주년을 맞이하여 축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국민의 먹거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불량식품 근절을 위하여 그 동안 식품안전에 관한 업무를 맡았던 보건복지부의 외청이었던 식품의약품안정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개편하여 국무총리실 산하로 이관하는 정부조직개편을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식품안전관련 업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 되면서 그 동안 여러 부처로 분산 관리 되어 왔던 식품정책들이 많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일괄 수행하여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고, 식품안전 사고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국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과 사회 흐름에 맞춰 푸드투데이도 식품전문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인식시키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정부, 소비자, 식품업계간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식품종합전문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푸드투데이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