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전남 해남에서 발생해 퍼지고 있는 고병원성 AI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 경계 시 · 군 및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장소와 통제초소를 설치 · 운영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차단방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거점소독장소 및 통제초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방문 현장은 강원도가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17개소와 차단방역 통제초소 8개소 가운데 경기 이천 · 여주 고병원성 AI 발생지역과 인접한 원주시 거점소독시설 시찰, 현장에서 차량 통제, 소독 등 방역 추진 상황을 지켜본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 지사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산란계 및 오리농장에서 경기, 충북, 전북, 전남, 세종시와 야생조류에서는 전국적으로 확인돼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며 “어느 때보다 위험한 시기라고 판단되니 가축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최문순 도지사는 추운 날씨 및 폭설 등으로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최일선에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고병원성 AI 청정 강원’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줄 것을 시 · 군 관계자 및 초소 근무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