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경북도청과 예천군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경북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2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를 위한 경상북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종구 실장은 경북도 방역관계자를 통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구간 지정·관리 및 산란계 밀집단지별(4개소) 맞춤형 차단방역 추진 상황 등을 설명 들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김종구 실장은 “12월과 1월은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기로 언제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특히 올해 발생한 5건 중 2건은 소규모 가금사육 농장에서 발생하였으므로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 가금 농장 일제 조사를 12월 6일까지 완료 후, 위험지역 소규모 가금농장은 적극적으로 수매·도태하고 ‘가금농장 방사 사육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홍보와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종구 실장은“경북도에는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4개소가 있어 다른 지역보다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계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축산물이므로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에는 통제초소 설치, 전담 소독차량 배치, 주기적 진입로 소독,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및 계란 환적장 운영 등 단지별 맞춤형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