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21일부터 고병원성 AI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는 유성구 도안네거리(용계동 688) 인근에 차량소독시설과 대인소독기를 설치하고 3인 1조로 근무조를 편성해 가축, 사료, 분뇨 등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 소독장소에서 차량 내 · 외부 소독은 물론 운전자 및 탑승자도 소독 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부받아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된 현장을 방문해 직접 축산 관련 차량을 소독하면서 근무자를 격려했다.
송 부시장은 “한번 발병하면 엄청난 피해를 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축산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도 거점소독장소를 방문해 철저한 소독 후 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