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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방역대책본부.이동통제초소 설치 등 AI유입 조기 차단 노력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부안군에서도 추가 발생하자 AI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합천군은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하고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긴급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또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봉산, 해인사IC), 축협 공동방제단 10개반을 활용하여 소독을 강화하고 시군 경계지역을 통제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축산관련차량은 대인, 차량소독실시 후 소독필증을 휴대해야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양계농가에 방역 진행사항 통보, 외부인, 외부차량 출입 자제와 축산관련차량, 농가 소독을 지도하고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로 다른 경로에서의 확산에도 대비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AI는 철새에 의한 전염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축농가의 꾸준한 소독과 위험지역, 야생조류를 피하고 농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군민들의 경계의식이 질병차단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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