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SPC삼립, CJ프레시웨이 등 국내 식품업체 대표이사들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거 출석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기업인으로는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의 적절성 등을 따져볼 전망이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와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 장재혁 코오롱LSL 대표이사, 오종훈 SK에너지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동반 채택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음식 국산화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배달.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도 소환을 피하지 못했다. 금지품목 유통 제도개선에 대한 질의를 위해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원산지 표기와 관련해서는 피터얀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증인대에 선다.
온라인상 불법인 동물용 의약품 판매.홍보 실태 점검을 위해서는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와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 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발탁됐다.
이외에도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박승표 KT알파쇼핑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꼽혔다.
농해수위는 오는 30일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증인 목록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가능하면 위원들이 원하는 증인들은 모두 채택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국정감사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서 필요하다"며 "30일날 최대한 반영이 돼서 채택이 될 수 있도록 양당 간사협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