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작년 기준 수협 수산물 군납 매출액이 1377억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산물 납품사업에 수협중앙회가 76%, 지역수협이 24%로 나타나 수협중앙회만 배불리는 사업으로 전락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사순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산물 군납사업을 수협중앙회가 76%를 독차지하고 있고, 충남, 전북, 전남지역 수협은 군납사업에서 제외됐다.
수산물 군납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사업으로 지역수협은 수산물 군납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수협중앙회가 군납사업의 76%를 독차지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배제되는 등 지역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지역수협 4개중 1개가 부실우려 또는 경영관리대상 조합으로 지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협중앙회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인 군납사업의 76%를 독차지하고 있다”면서“수협중앙회는 수산물 군납사업에서 손 떼고 지역수협으로 이양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이어 이의원은 “수산물 군납사업에 충남, 호남, 전남은 배제되었다”며“군납사업이 지역 형평성에 맞게 재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